가정집 문틀, 방 문짝 친환경 페인트 시공.
오늘은 현재 주인분이 거주중이신 가정집 방 문짝과 문틀 친환경 페인트 시공을 다녀왔습니다. 거래처 목수사장님 소개로 방문했고, 방문 3개와 문틀 3개, 그리고 옛날 미닫이문(미서기문) 2개와 문틀 페인트 시공하고 왔습니다. 8시 30분에 방문하기로 약속해서 현장 근처에서 좀 기다리다가 들어갔습니다.




위에 보이는 방문 2개, 화장실 문 1개, 미서기문 2짝, 그리고 문틀 전부 칠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 듣기로는 페인트 칠이 되어 있는 나무문이라고 듣고 왔는데, 현장에 와보니 내용이 다르네요. 역시 현장을 먼저 보고 일을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나무로 된 문에 페인트칠만 되어있다고 하셨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필름이 붙어있는 기성문으로 보였습니다.
그 위에 칠을 하다가 만 흔적들이 좀 보였구요. 아무래도 셀프로 해보시려다가 잘 안되서 일을 맡기신것으로 보입니다. 오래된문 치고는 상태가 그렇게 나쁜건 아니었지만, 바탕정리 작업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먼저 칼날 스크래퍼로 문에 붙어있던것들(테이프, 끈끈이, 실리콘 등) 전부 긁어내구요. 전체적으로 사포질 먼저 했습니다.


문틀에 붙어있던 문풍지는 상태가 별로 안좋아서 전부 제거하고 작업했습니다.

필름이 들뜨고 부풀어 오른곳들이 있어서 칼로 찢어내고 제거했습니다. 이런곳들은 나중에 프라이머 처리 후 퍼티로 면을 한번 잡아줄겁니다.


여기 방문은 아래쪽 필름이 전부 들떠있어서 1자로 길게 쭉 잘라냈습니다.

필름이 들떠서 움직이니 주인분께서 테이프를 붙여놓으셨었네요. 테이프도 전부 제거합니다.



문에 붙어있던것들 제거하고, 필름 들뜬것들 전부 뜯어내고 청소한번 싹 했습니다. 가지고온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들 담아놓고 다시 작업시작합니다.

다음은 보양작업입니다. 문이 달려있는채로 그대로 작업할거라 문과 문틀 앞 뒤로 커버링 테이프로 바닥 장판을 보양해놨습니다.

거실쪽은 저런식으로 넓게 보양해놨구요.

혹시나해서 오늘 젯소도 챙겨와봤었는데 잘 되었네요. 필름을 전부 제거하고 칠하기에는 손이 너무 많이가니 필름 위에 젯소로 프라이머 처리 후 칠을 하려고 합니다. 유성페인트(에나멜, 락카 등)로 작업하면 프라이머 작업도 안해도 되고 마감도 훨씬 깔끔하겠지만, 냄새가 많이 납니다. 에나멜페인트 냄새 금방 빠지지도 않구요. 오늘 작업하는 집이 어르신들 계신곳이기도 하고 주인분께서 냄새나는건 싫으시다 하셔서 수성페인트로 작업하는 겁니다.
유성페인트로 작업하는 경우라면 샌딩후에 퍼티로 면을 잡고 칠을 하면 되는데, 오늘은 수성페인트로 작업할거라 젯소 프라이머 작업을 합니다.

젯소 프라이머 작업 시작합니다.

거실쪽엔 도배지 아래쪽으로 걸레받이도 되어있네요. 작업하는김에 저것도 전부 칠할겁니다.


먼저 도배지에 묻지 않게 붓질로 문틀부터 젯소 프라이머 작업 시작합니다. 젯소만 발라놔도 사진상으로는 깔끔해 보이네요. 실제로 보면 아주 얼룩덜룩 합니다.




넓은면들은 미니롤러로 젯소 프라이머 바르는중입니다.


미서기문 2짝 끼워져 있는 문틀 젯소 프라이머 작업 했구요.

미서기문 2짝은 저렇게 탈거해서 작업중입니다. 기대어 놓은 수납장에도 보양을 해놨구요. 미서기문은 중간에 유리가 4장 끼워져 있어서 붓질할 부분이 많네요. 앞 뒤로 전부 붓질로 작업해야 합니다. 오늘의 작업시간 킬러들은 이 녀석들이네요.


유리에 묻지않게 조심조심 붓질작업 하고 있습니다. 자신 없으신분들은 마스킹테이프로 보양해놓고 빠르게 하셔도 됩니다.


앞, 뒤 구분이 어렵긴 한데. 지금은 앞쪽 프라이머 작업 해놓고 뒤로 돌려놓은 상태입니다. 뒤쪽이 조금 더 지저분하네요. 아래쪽 창틀에 먼지가 잔뜩 끼어있어서 붓으로 한번 털어내고 작업했습니다.


미서기문 2짝 젯소 프라이머작업 완료했습니다. 요 미서기문들부터 작업을 했던 이유는 나중에 다시 문을 끼워놓고 가야해서 입니다. 빨리 건조가 되어야 문을 다시 끼워놓고 갈 수 있어서 우선적으로 작업했습니다.




나머지 방문들과 문틀도 전부 젯소프라이머 작업 완료했습니다. 젯소가 건조되는 동안 점심식사하러 다녀왔습니다.

젯소 발라놓은거 건조된거 확인 후 퍼티작업을 했습니다. 퍼티는 폴리퍼티를 사용했습니다. 파손된 부위가 있기도 했고, 필름 제거해놓은 부분들도 더 뜯어질거 같은 상태라 강도가 좋은 폴리퍼티를 사용했습니다.


필름 제거한곳, 파손된 곳들 퍼티작업 완료했습니다.

이제 페인트칠 시작합니다. 오늘 사용한 페인트는 삼화 아이생각 수성페인트 입니다. 색상은 백색입니다.

먼저 미서기문 2짝부터 작업을 시작합니다.

나중에 문짝을 다시 끼워놓고 가려면 문틀부터 칠을 해놔야 합니다.



미서기문 문틀 페인트칠 완료했구요. 다음은 미서기문 2짝 칠합니다.


젯소 프라이머 작업할때와 마찬가지로 유리창 주변은 전부 붓질로 작업해야 하구요. 그나마 주변의 넓은 면들은 미니롤러로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붓질 끝내놓고 바로 롤러질 해줍니다. 미서기문 앞쪽이 마르면 뒤로 돌려서 뒤쪽도 바로 칠해놔야 오늘 작업마치고 문을 바로 달아드릴 수 있습니다.


미서기문 앞쪽 칠해놓고 아까 폴리퍼티로 보수해놓은 부분들 샌딩 시작합니다.

퍼티해놓은거 샌딩작업 전부 완료했구요.

아까 칠해놓은 미서기문이 페인트가 아직 안말라서 뒤로 못돌리고 다른 작업부터 먼저 했습니다.



방문 하나 페인트칠 완료했습니다.

다시 미서기문쪽으로 와서, 문을 뒤로 돌려서 다시 칠을 합니다.

미서기문 2짝 페인트칠 완료했습니다.

이제 화장실 문과 문틀 페인트칠 시작합니다.

화장실문과 문틀 페인트칠 완료했습니다. 퍼티 해놓은 부분들은 한번에 칠이 깔끔하게 안되기 때문에 조금 건조시킨 후 다시한번 더 칠해줄겁니다. 사진상으로는 티가 안나지만, 실제로보면 티가 많이 납니다.


방문 3개, 미서기문 2짝, 문틀 전부 페인트칠 완료했구요. 다시한번 롤러랑 붓 들고 다니면서 은폐가 덜 된 부분들, 퍼티 해놓은 부분들은 한번 더 칠해주었습니다.
<페인트 시공 전>




<페인트 시공 후>


방문3개, 미서기문 2짝, 문틀 페인트칠 완료했습니다. 사진찍는것을 깜박 했는데, 미서기문 2짝은 다시 달아드리고 왔습니다.

현관문 아래쪽 공구리로 된 걸레받이도 칠해달라하셔서 추가로 작업해드렸습니다.


페인트시공이 끝났으니 이제 현장정리 및 청소 시작합니다. 보양해놨던 커버링 테이프랑 마스킹 테이프 먼저 전부 뜯어내구요.

바닥한번 다 쓸고, 물티슈 들고 다니면서 페인트나 젯소 흘린 부분들은 전부 깨끗하게 닦아드렸습니다.

사용했던 연장과 자재들 전부 챙기고 오늘 작업 마무리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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