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옥상 우레탄 방수. 우레탄 하도 작업.
오늘은 대구 감삼동에 있는 주택 옥상 우레탄 방수 시공을 다녀왔습니다. 우레탄방수 3단계(하도-중도-상도)중 하도 작업을 하고 왔습니다. 우레탄 하도는 방수역할을 하는 우레탄 중도재가 옥상 바닥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해주고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 등을 잡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다시말해 접착제(프라이머)의 역할이 가장 큰 목적이라 보시면 됩니다.
오늘은 우레탄 하도작업만 진행했는데, 요즘같이 따뜻한 날씨에는 우레탄 하도와 우레탄 중도작업을 같은날에 진행합니다. 하지만 오전 늦게부터 비 소식이 있어서 우레탄 하도작업만 진행했습니다.

비가 오는거면 전체작업을 뒤로 미룰 수 있는거 아니냐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우레탄 방수재가 들뜬곳 등을 연삭작업(갈아내는 작업)과 고압세척으로 제거해놓은 상태였습니다. 중간중간 콘크리트 바닥이 들어난 부분들이 있었던 건데 이 상태로 바닥이 비에 젖으면 건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콘크리트 바닥의 경우 비에 젖었다가 해가뜨면 겉면은 말라보여도 안쪽으로는 습기가 가득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상태로 우레탄방수 작업을 하게되면 습기가 밖으로 배출되면서 우레탄 방수해놓은 바닥이 부풀거나 들뜨는 하자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우레탄 하도작업이라도 먼저 해놓은거고, 우레탄 하도가 마르고 나서 비를 맞는것은 작업일정에 큰 차질이 없습니다. 우레탄 하도 자체만으로도 어느정도 방수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비가 와도 바닥에 묻은 물기만 전부 제거하고 다음 작업이 가능한 겁니다. (비가 많이 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날씨부터 확인했습니다. 네이버 기준으로는 오전에 비가올 확률이 60%네요. 기상청 단기예보, 구글 날씨 등을 확인해보니 비가 오지 않는다고 되어 있었구요. 비가 오더라도 오전 11시 이후로 온다고 하니 가서 일찍 작업해놓고 2-3시간정도 건조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서 오늘 우레탄하도 작업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오전 5시 35분 오전 늦게 비가올지도 모르니 평소보다 일찍 출근했습니다.

이시간에도 요즘은 이렇게 밝습니다. 작업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구요. 현장에 도착해서 바닥상태부터 쭉 확인해봅니다.

다른곳보다 단차가 낮아서 무기질 방수 해놨던 곳입니다. 3-4일정도 되었으니 당연히 잘 말라있습니다. 위에 하얗게 보이는거는 물때가 생긴건데, 방수성능에는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어짜피 이 위에 우레탄방수를 하기도 하구요.

어제 잠깐 비가왓는데 현재는 전부 잘 말라있습니다. 어제 저녁에 잠깐 이곳에 와서 물 고인부분을 빗자루로 흐트려 놓은것이 도움이 되었네요.

현재 하늘 상황으로는 오늘 비가올 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작업 시작합니다. 우레탄 하도작업 하기전에 옥상 바닥 청소부터 깨끗이 합니다. 청소하면서 기존 우레탄 방수재가 들떠있는 곳이 있으면 헤라, 칼 등을 이용해서 제거했습니다.

기존 방수재가 뜯어진곳 주위에 아직 들떠있는 부분이 있네요. 전부 깨끗이 제거해줍니다.

여기는 기존에 전기선이 올라오는 곳에 전기선을 제거하고 실리콘을 쏴놓은 곳입니다. 집주인분께서 제거해달라 하셔서 칼로 예쁘게 잘라냈습니다.


바닥에 있는 큰 이물질들은 빗자루로 한번 쓸어냈구요. 먼지나 모래 등은 송풍기를 이용해서 2번에 걸쳐 깨끗하게 청소했습니다. 바닥에 이물질이 많으면 방수재의 접착이 불량할 수 있고 외관이 깔끔하지 않은 마감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옥상 바닥 청소 완료했습니다.

이제 우레탄 방수 하도작업 시작합니다.


먼저 저번에 무기질 방수작업 해놨던곳부터 1차 하도작업을 했습니다. 기존 우레탄 방수가 되어있는 곳에는 하도작업을 한번만 합니다. 둘의 차이는 하도재의 흡수율 차이입니다. 무기질 방수는 기존 우레탄 방수바닥보다 하도재를 더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2번을 작업하는 겁니다.




무기질방수해놓은 곳들 1차 하도작업 완료했구요. 2차 하도작업때는 전체를 발라줄겁니다.

이런 구조물들이 있는 곳은 롤러로 작업이 어려우니 붓으로 우레탄 하도를 발라주었습니다.



붓질작업이 필요한부분들 완료했구요. 나머지는 롤러로 전부 작업합니다. 바닥에 우레탄방수가 되어있는 상태에서는 우레탄 하도를 신나로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희석비율은 기존 바닥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오늘의 경우는 기존 바닥을 방수해놓은지가 좀 되었기 때문에 신나를 조금만 희석해서 사용했습니다. 콘크리트 바닥에 새로 우레탄 방수를 할때는 1차 작업시 원액 그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우레탄 하도를 바를때는 하도가 뭉치거나 고이지 않게 빠지는 곳 없이 잘 발라주어야 합니다.

난간 바깥쪽 창문 위에 인방이 하나 있네요. 인방은 문이나 창문 위에 설치하는 가로보를 말합니다. 학교나 관공서 건물에 보면 흔히 볼 수 있죠. 인방의 역할은 벽돌이나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문이나 창 위로 쌓이는 벽체무게를 지탱해줍니다. 그래서 문틀이나 창틀이 휘는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죠. 아무튼 저기 인방도 안쪽으로 물이샐수도 있는 위치이기 때문에 방수작업을 해줄겁니다.




옥상 담벼락(파라펫)부터 전부 작업을 한뒤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기준으로 안쪽부터 하도작업을 하면서 나올겁니다.



옥상담벼락 등 하도작업 완료했구요, 이제 바닥 작업 시작합니다.





여기까지 해서 오늘 옥상방수 우레탄 하도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까지 방수 시공범위라 계단들도 전부 우레탄 하도작업을 했습니다.

사용했던 연장과 자재는 내일도 써야하니 현장 한쪽에 잘 정리해두었습니다.

오늘 작업은 끝났고, 이제 내일부터 사용할 자재를 위로 올려야 합니다.




내일부터 써야하는 자재들도 한쪽에 잘 정리해두었습니다.
오늘 작업은 여기까지 하고 마무리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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