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테리어

학원 인테리어 공사 현장. 가벽 일부 철거 작업.

by [] 2024. 7. 30.
반응형

오늘은 학원 인테리어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왔다. 나의 담당인 페인트 공정은 퍼티와 샌딩까지 완료했지만, 구조변경으로 인해 페인트칠은 하지 않은 상태이다. 구조변경이 완료된 후 다시 퍼티를 하고, 페인트칠을 할 예정이다.

오늘은 석고보드 가벽 철거를 하고 왔다. 원래 4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던 곳을 하나의 공간으로 만드는 작업이다 오전 9시 10분 김천 학원 인테리어 현장 도착. 대구 철물점에 들러서 철거할 때 사용할 빠루 하나 구입해서 갔다. 오늘 철거작업은 빠루 하나로 전부 진행했음. 

엘리베이터 보양. 저번에 민원이 들어와서 엘리베이터 보양을 진행했다. 인테리어 대표님이 업체 불러서 진행한 건이다. 이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는걸? 싶었음. 플라베니아랑 수도 보온재로 해놓으셨음. 다음번엔 내가 해보겠다고 말씀 드려야겠다.

위 사진의 방 2개와 홀 일부, 그리고 추가 작은방 하나까지 해서 4개로 나뉘어진 공간을 하나로 만드는 작업을 해야한다. 공간을 구분해놓은 가벽을 철거할 예정. 컷쇼가 있었으면 훨씬 빠르고 깔끔하게 작업할 수 있었을텐데, 없는걸 어떡하나. 빠루랑 망치들고 작업 시작했다.

콘센트는 살렸다가 나중에 다시 부착하여야 하니 드라이버로 풀어서 살려두었다.  전선들도 손상이 가지 않도록 콘센트 풀어서 잘 정리해두었음.

 

문틀있던 자리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컷쇼가 없으니 틈새를 만들기가 어려워서. 문틀쪽부터 제거하고, 문틀을 고정하고 있떤 다루끼상(각재 상)을 톱으로 반 잘라낸 후에 뜯어내고.

그러면 석고보드 틈새가 보인다. 처음에는 빠루를 집어넣어서 좀 뜯어내고, 그 이후로는 손으로 잡아당기면서 한판씩 뜯어내었다. 나름 유튜브로 공부하고 갔지만, 처음 해볼때는 노하우가 없어서인지. 바닥에 부서진 석고보드와 가루들이 가득하다.

석고보드 가벽 안에는 단열재인 그라스울(유리섬유)가 들어있음. 석고보드 한판씩 뜯어내고, 안에있는 그라스울 차곡차곡 정리해두었다. 석고보드나 각재는 재활용이 안되지만, 요 그라스울은 충분히 재활용 할 수 있기 때문.

 

빠루는 처음에 틈새를 만들때와 수직으로 세워진 각재를 제거할때 말고는 사용하지 않음. 빠루로 석고보드를 쳐서 깨 부시는 방법도 있지만, 그러면 바닥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지고. 폐기물 치울때가 귀찮으므로.

석고보드는 최대한 부수지 않으면서 작업하려 했음. 나중에 마대에 담거나 폐기물을 치울때도 생각해야 하므로.

첫번째방과 두번째방 사이의 가벽 철거 후. 첫 스타트라 생각보다 오래걸렸음. 이후에는 어느정도 노하우가 생긴 덕에 조금 더 빨리 할 수 있었다. 작업하면서도 계속 드는 생각이지만, 컷쇼가 있었으면 하는.. 정말 빨리 끝났을듯.

여기는 첫번째방과 세번째 방 사이의 가벽을 철거한 후임. 아까 사진찍었던 곳 가벽을 뜯어내고나니 인테리어 대표님도 오셔서. 둘이서 하니까 훨씬 수월했다. 빠루를 2개 사왔어야 했는데, 하나만 사온건 실수.

여기는 라운드 합판으로 시공되어 잇는 모서리. 라운드 모서리였다. 안쪽을 보니까 이렇게 시공하는 거였군. 그만큼 각재가 많이 대어져있어서 뜯어내기도 훨씬 힘듦. 그리고 라운드 왼쪽에 보이는 석고보드 가벽은 살려야 하기 때문에. 톱질을 해서 최대한 반듯하게 철거했다.

라운드 모서리 바깥에서 보았을 때. 톱질을 하니 중간중간 타카핀들이 걸려서 잘 안잘림. 그래도 최대한 반듯하게 하려고 애썼다.  위 사진에서 톱을 댄곳보다 좀 더 철거해야 하는데. 이쪽 벽은 재활용 할 거라서 조금 모자라게 철거해두었다. 끝까지 했다가 석고보드가 파손되면 여기도 전부 철거하고 다시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차라리 조금 덜 철거를 해서. 나중에 목수분이 컷쇼로 반듯하게 잘라내고 마감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 요 라운드 모서리 오른쪽에 있는 벽을 기준으로. 왼쪽 빈 공간으로 가벽을 하나 세우면 구조변경이 완료된다. 그런 후에 나는 퍼티를 다시 잡고, 샌딩 후 전체 페인트작업을 진행하면 되고.

어느새 모든 철거가 완료되었다. 총 4군데의 석고보드 가벽을 철거했다. 4군데만 했는데도 폐기물이 이 정도나 나온다. 나중에 폐기물 업체에서 수거할 예정이지만, 석고보드와 각재를 구분해서 어느정도 정리는 해두었다. 그래야 폐기물 업체에서도 수월하게 일할 수 있으니까.

빠루랑 망치, 드라이버로 전부 작업했고. 덕분에 시간은 좀 걸렸지만. 오늘 목표한 바는 달성을 하였음.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