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축구장 케이지철재 각파이프에는 어떤 페인트를?
실내 축구장 케이지철재 각파이프에는 어떤 페인트를?
오늘은 실내 축구장 인테리어 공사현장에서 일하고 왔습니다. 각파이프로 만들어놓은 축구장 케이지 페인트 작업 중입니다. 어제는 각파이프 케이지 청소, 방청프라이머, 페인트칠 일부 진행했고 오늘은 전체 페인트 작업 마무리 하고 왔습니다.



현장에 도착해서 각파이프 위쪽 청소한번 더 해줍니다. 하루가 지나니 그새 또 먼지가 쌓여있네요. 이대로 칠을하면 마감이 깔끔하지 못하므로 또 청소합니다.


청소 끝내고 페인트 작업 시작합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페인트는 에나멜 페인트 반광 제품입니다. 삼화 페인트 777에나멜 페인트 쓰고 있습니다. 에나멜 페인트 작업시에는 방독마스크를 쓰고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해보면 압니다. 외부 작업일때는 크게 상관없습니다만, 실내작업시에는 방독마스크를 쓰는것이 좋아요. 에나멜 페인트가 처음에는 냄새 맡을만해도 뒤끝이 좀 셉니다.



이런데는 겨우겨우 팔을 쑥 집어넣어서 작업합니다. 좁아도 어쩔수 없죠. 이 옆에 MDF합판은 인테리어 필름 시공이라는데, 필름사장님도 고생좀 하시겠습니다.





각파이프 안쪽면부터 페인트작업 중입니다.

각파이프가 서로 교차하면서 사각형이 만들어지는데, 사각형 안쪽부터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나서 케이지 안쪽에서 보이는 면, 바깥쪽에서 보이는 면을 작업합니다. 에나멜 페인트는 끊어서 작업을 했을 때 얼룩이 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무광은 덜하지만, 유광과 반광은 그 정도가 심합니다.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위 사진상 봤을 때 가로로 덜 칠해진 부분이 있죠? 저 부분을 칠할 때 한번에 쭉 이어서 칠을해야한다는 말입니다.

지금 사각형들 안쪽면들 다 칠하고 케이지 안쪽에서 바라봤을 때 보이는 면들 칠하고 있는 중입니다. 가장 위쪽 각파이프 칠하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쭉 이어서 칠을 해야합니다.

지금 저쪽에서는 전기사장님이 작업중입니다. 콘센트 구멍을 멀티커터로 뚫는 작업 하시는 중입니다. 페인트 작업할때 먼지나는 작업은 마감 품질에 좋지 않습니다만, 저쪽은 제가 아직 작업전이라 전기사장님께 작업해도 괜찮다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전기사장님이 작업하시기 전에 저한테 먼저 물어봐 주셨습니다.

각파이프 축구장 케이지 3면중 1면 페인트 칠이 끝났습니다. 이렇게 1면씩 나눠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맨 아랫쪽은 아직 칠이 안되었는데, 가장 마지막에 작업합니다. 이유는 아랫쪽도 롤러로 작업을 하는데 롤러에 흙먼지가 묻기때문입니다. 바닥청소를 깨끗이 해도 묻습니다. 그래서 위쪽 각파이프를 전부 다 칠해놓고 바닥면에 접한 부분은 마지막에 작업을 합니다.

이제 가장 넓은 면쪽 작업 시작합니다.

첫번째면 작업할때와 마찬가지로 각파이프 사각형 안쪽부터 전부 작업을 해놓습니다. 지금은 PT아시바(틀비계)를 타고 작업중인데, 가장 위쪽 사각형 밑면이 바닥에서는 잘 안보이기 때문에 아시바 위에서 작업중입니다.


위쪽 사각형 밑면만 아시바타고 작업을 하고 나머지는 바닥에서 서서 작업하는게 빠릅니다. 아시바에서 내려와서 롤러에 롤러대 꽂아서 작업합니다.








사각형 안쪽 작업중입니다. 중간은 끝났고, 아래쪽 사각형 안쪽면하고 있습니다.


각파이프 절단면 안쪽으로 보이는 공간들도 전부 롤러를 쑤셔 넣어서 칠하고 있습니다. 보이는 부분들은 전부 칠합니다.



2번째 면도 칠이 끝났습니다. 이제 마지막 1면 남았네요.

각파이프 에나멜 페인트 칠을 하다보면 이런식으로 반대편으로 칠이 뭉쳐서 넘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롤러로 넘어온 뭉친칠을 펴주지 않으면 나중에 그대로 굳어서 마감이 이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칠이 뭉쳐서 넘어와있습니다.

그럼 롤러에 다시 페인트를 묻히기 전에 빈 롤러로 뭉쳐있는 칠을 펴주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페인트 기술자들은 보카시라고 부르는 작업입니다. 빈롤러질이라고도 하구요.
이런식으로 넘어온 페인트들 잘 펴주어야 합니다. 페인트칠을 하면서 어떤작업을 하던지 페인트 뭉친거 펴주는 작업은 마감품질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에나멜 페인트 작업때는 특히나 더 중요하구요. 칠이 잘 뭉칩니다. 에나멜 페인트는 얇게 칠하는것이 관건입니다.

이제 뭐 계속 같은 내용이니 사진만 보고 얼른 쭉쭉 넘어갑니다.













여기까지 해서 축구장 각파이프 케이지 페인트작업이 약 97%완료되었네요.
저기 왼쪽에 보이는 부분 마저 칠하고 바닥과 맞닿는 아래쪽 각파이프만 칠하면 끝납니다.






바닥에 붙어있는 각파이프로 전부 롤러로 작업합니다. 바닥에 칠이 묻어도 상관 없는게, 나중에 인조잔디를 깔면 전부 가려집니다. 그리고 맨 아래쪽 각파이프는 사실 칠을 안해도 상관없긴 합니다. 케이지 아래쪽 1m정도는 축구장에서 운동하면서 다치치 않도록 안전벽?안전쿠션?을 붙입니다. 그러면 바닥에 닿는 각파이프도 가려지는데, 사실 그런거 생각안하고 전부 칠은 하고 있습니다. 혹시 다른 변수가 있을지도 모르니 일단 전부 칠해놓는겁니다.










바닥쪽 각파이프 작업까지 모두 완료했습니다.





장기동 실내 축구장 각파이프 케이지 에나멜 페인트 시공이 완료됬습니다. 깔끔하게 잘 나왔네요.

작업하고 나온 쓰레기들은 마대에 잘 주워담아놓습니다.

보수용 페인트는 현장에 남겨놓고 갑니다. 케이지용 에나멜 페인트랑, 천장 보수용 수성페인트 입니다.

분전반 메인 차단기 내려놓구요,




에나멜 페인트가 다 좋은데, 냄새가 많이 나서 창문도 살짝만 열어서 환기시켜놓습니다.
오늘 작업은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