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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대구 피아노학원 인테리어 공사. 연습실 흡음재 부착, 슬라이딩 도어 설치.

by []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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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구 피아노 학원 인테리어 현장에서 일하고 왔다. 저번에 피아노 연습실 흡음재(아트보드) 작업을 98% 마무리 했고, 아치형 문틀 주위로 조금씩 남은거 오늘 마저 마무리 했다.

흡음재 작업 끝내고 나서는 피아노 연습실 4곳과 원장실 1곳의 슬라이딩 도어 설치작업을 했다. 처음 해보는거라 설명서 꼼꼼하게 읽어가며 작업했고, 잘 열리고 닫히는지 체크 등도 꼼꼼하게 했다. 시행착오는 조금 있었지만, 슬라이딩 도어 설치도 잘 하고 왔음.

출근시간을 못찍었다. 오전 8시 20분쯤 피아노학원 현장 도착했고. 현장에 가니 전기작업 사장님께서 먼저 오셔서 작업중이셨음. 인사드리고, 나도 바로 작업 시작했다. 아치형 문틀 주위로 조금 남은 흡음재 작업 마저 마무리 했다. 저번에 흡음재 재단작업하고 남은 자투리로 작업했다. 흡음재를 아치형 문틀에 가져다 댄 다음, 칼로 잘라서 작업했다.

피아노 연습실 4곳중 1개는 지난번에 왔을 때 끝냈고, 나머지 3개소 마무리했다.

그리고나서 피아노 연습실 4곳과 원장실 1곳의 슬라이딩 도어 설치작업 시작했다. 슬라이딩 도어 자재는 인테리어 대표님이 주문해두어서 현장에 전부 도착해 있었다. 자재들이 다 있는지 확인부터 하고, 설명서부터 꼼꼼히 읽어봤음. 인터넷에 좀 찾아보니, 슬라이딩 도어자재는 전용레일, 롤러(호차), 스토퍼, 하부가이드, 도어본체 등이 있다. 현장에 도착한 자재들 전부 맞게 도착해 있었음.

오늘 사용한 자재는 도무스라는 회사에서 나온 자재를 사용했다. 자재박스에는 DSC601이라고 쓰여져 있었고. 검색해보니 도무스 일반형 슬라이딩 도어 시스템 이라고 나오네. 양 끝에 스토퍼가 있어서 문이 열리고 닫힐 때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제품이였다.

이 자재는 문의 무게가 80kg이하에 설치가 가능하고. 문의 가로 폭도 790~890mm사이에 들어와야 한다고 함.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오늘 설치한 슬라이딩 도어의 가로 폭은 약 860mm였음.

위 사진에 빗자루 옆으로 보이는 자재가 슬라이딩 도어전용 레일이고. 길이는 2m짜리. 미터 단위로 자재가 나오는듯 하다. 피아노 연습실 4곳은 치수가 1500이라 50cm씩 잘라서 사용했음. 2,3,4m로 자재가 나오네.

도어 설치할 곳에 이렇게 레일먼저 달아놓고. 스토퍼와 롤러(호차)를 끼워 넣는다. 레일은 문틀에 문이 밀착할 수 있도록 적당한 위치에 잘 설치해야 함. 오늘 처음 슬라이딩 도어 설치하고나서 보니 문틀이랑 문이 너무 멀어서 문을 빼내고 레일 위치를 옮겨서 다시 설치하는 시행착오를 겪었음. 레일을 달 수 있게 MDF를 대어놓은곳 중간에 레일을 설치하니. 문틀과 문의 간격이 적당했다.

이 자재의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슬라이딩 도어 시스템 박스에서 꺼냈을 때 롤러(호차)와 연결되어 있었음. 롤러(호차)걸이정도로 기억하면 될듯 하다.

롤러걸이를 도어 위쪽에 2개 설치했다. 그런다음 레일에 달려있는 롤러에 맞춰서 끼워넣으면 된다.

롤러에 문을 맞춰서 끼워 넣은 후이다.

그리고나서 문 아래쪽에 하부가이드를 달아야 하는데. 사실 순서가 잘못되었다. 슬라이딩 도어는 옆으로만 열리는 거라 가이드를 달고나서 문을 끼워넣어야 했음. 나중에 인테리어 대표님이 오시고나서 그 사실을 알게되었기 때문에. 문을 전부 걸어놨다가 다시 풀고, 가이드를 전부 설치하고나서 문을 다시 달았다. 여러모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음.

첫번째 슬라이딩 도어 설치하고 자신감이 붙었는지, 두번째 부터는 쭉쭉 진행했음.

문틀에 맞춰서 레일 재단하고. 스토퍼랑 롤러 끼워놓고. 문틀에다가 레일 설치하고, 피스로 고정. 문을 달기전에 하부 가이드 설치해서 위치 잡아놓고, 문을 달고. 문을 달고 난 다음에 레일 양쪽에 있는 스토퍼 위치 조정하면 끝.

문은 ABS도어이네. 찾아보니 ABS도어는 합성수지를 이용해 만든 문이고. 멤브레인 도어는 MDF합판으로 만든 문. 둘 다 장단점이 있다. ABS도어가 더 비싸고.

그리고 한가지 더 시행착오를 겪었던건. 문을 설치하기전에 보호 필름도 떼어냈어야 했음. 어짜피 하부가이드 설치해야해서 떼어낸김에 필름도 다 뜯고 문을 다시 설치했다.

이게 하부가이드이다. 하부가이드는 경첩처럼 생겼고, 벽 아래쪽에 고정한다음. 하부가이드 롤러 위치 잡아주는 피스를 풀고, 위치 잡고. 롤러를 끼워넣고 마감하면 끝.

몇 가지의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피아노 연습실 4곳과 원장실의 슬라이딩 도어 설치가 완료되었다. 손잡이는 아직 자재가 도착하지 않아서 설치하지 못했다. 손잡이까지 설치해봤으면 좋았을텐데. 나중에 인테리어 대표님이 다시 오셔서 설치하시기로 함.

슬라이딩 도어 설치 끝나고. 현장 정리 등 이것저것 했다. 위 사진은 이번 현장 출입구쪽에 원래 달려있던 문이다. 1개의 상가를 2개로 쪼개서 공사중이라. 기존 출입문이 맞지가 않아서 떼어낸거임. 이거는 버리려고 한쪽으로 치워놨었는데, 건물주분이 보관하고 싶다고 하셔서. 들어서 3층 창고까지 옮겨드렸음. 무게가 꽤 나가는거라, 등에 지고 몇 번 쉬어가면서 올려놨다.

이쪽문은 피아노학원에서 화장실이랑 상가 안쪽으로 나갈 수 있는 쪽문인데. 데코타일 설치 후에 바닥과 문이 닿아서 문 높이조절 힌지를 돌려서 문을 올려두었다.

현장 정리 및 청소도 깔끔하게 해두었다.

연습실에 흡음재 붙이면서 전기작업할 공간들 비워놓았는데. 전기 사장님이 콘센트, 전등, 스위치 등을 깔끔하게 맞춰서 설치해두셨다. 앞으로 흡음재 붙일 때 이런식으로 작업 해놓으면 되는지 여쭈었고, 그렇게 하라고 하신다.

기존 가게에서 사용했던 창문시트지도 뜯어냈다. 손으로 뜯어내면 되고. 너무 크면 칼집을 내서 절반씩 뜯어내면 편함.

오늘 작업은 여기까지 하고 마무리 했다. 대구 피아노학원 현장도 인테리어 공사가 거의 마무리되어 간다.

오후 4시 40분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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