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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대구 헬스장 벽체 천장 페인트 시공. 에어리스 뿜칠 페인트 마감.

by []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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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침산동에 있는 상가 페인트 작업현장. 오늘까지 8일째이고. 에어리스 2차 재벌을 마지막으로 모든 작업이 끝이났다. 앞으로 남은건, A/S. 아직 후공정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훼손 가능성이 높다.

이번 현장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일배우고 나서 처음으로 내가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책임지는 일. 물론 견적공사는 아니고, 일당제로 일하는 것이지만.

인테리어 대표님이 나에게 페인트작업에 대한 전권을 주고. 내가 직접 작업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변수에 대처하는 것까지. 전부 나의 판단하에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마감이 잘 나와서 뿌듯하기도 하고. 처음 계획했던 공사기간은 7일이었지만. 여러가지 변수를 대처하느라 하루가 늘어 8일째 되는 날에서야 끝이났다.


7시55분. 현장 도착은 7시 30분에 했지만, 오자마자 현장 둘러보느라 사진찍는 것을 깜박. 갑자기 생각나서 얼른 찍어두었다. 현장에 가자마자 손볼곳이 있는지부터 체크하고. 패인곳은 퍼티를 잡고. 칠이 뭉쳐있는 곳은 사포질을 하고. 전체적으로 한바퀴 돌고 작업시작했다.

아치게이트 위쪽 모서리가 조금 깨진부분이 있어서. 퍼티로 얼른 면을 잡아놓았다. 퍼티를 얇게 바르기 때문에, 에어리스 작업 준비하는 동안 마를 것이라 생각했고. 칠하기 전에 사포질을 살살 해준다음 작업할 예정.

어제 천장에 달린 배관들을 전부 작업해놓았더니. 오늘 할일이 많이 줄었다. 중간중간 빠진곳만 체크해놨다가 천장 재벌작업하면서 함께 칠할 예정.

렌탈고소차를 타고, 혼자 작업해야하니까. 현장을 한번 더 정리하고 작업했다. 밖으로 짐을 빼고싶지만. 사람들이 활발히 이용중인 상가라서, 그럴수도 없다. 현장정리 후 바로 에어리스 뿜칠 재벌작업 시작.

 

한참 작업을 하고 있는데, 페인트가 조금 모자랄것 같았다. 2말정도 필요할줄 알고 주문을 했다가. 1시간뒤에 다시 전화를 걸어 조색을 했는지 물어보고, 아직 안하셨으면 1말만 부탁드린다고 정중히 말씀드렸다. 흔쾌히 해주심.

조색한칠은 반품이 불가해서. 혹시나 조색했으면 1말은 그냥 내돈으로 사두려고 했다.


오늘은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 오르락 내리락, 줄도 봐야하고. 에어리스 기계도 봐야하고, 페인트 양도 봐야하고. 보양 잘 되었는지 확인해야하고. 재벌작업이라 티가 많이 나지 않아서 꼼꼼하게 작업해야하고. 여러모로 정신이 없었다. 점심먹을때쯤 되니 에어리스 재벌작업은 마무리 되었음.


밥먹고 와서 전산볼트들. 미니롤러와 롤러대를 이용해서 페인트 작업을 했다. 에어리스 뿜칠로도 가능하긴 한데. 에어리스로 작업하기엔 버리는 페인트가 너무 많아서 아깝다. 전산볼트가 전부 천장에 달려있어서 에어리스 작업속도가 월등히 빠른것도 아니고. 오히려 롤러질이 더 빠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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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볼트가 약 40여개쯤 된다. 하나씩하나씩 빠지는 것 없이 하다보니 금방 끝났음. 40분 정도 걸린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작업 다 해놓고, 다시 돌아보면서 빠진곳 있는지 확인까지 완료.

2시좀 넘으니 주문했던 페인트가 왔다. 직접 가지고 오려했는데, 여기 상가건물 주차장에서 차를 빼면 다시 댈수가 없다고 해서. 부득이하게 퀵을 이용했음. 근처에 주차할곳이 너무 없기도 하고.

여기는 옆 상가와 이어지는 곳인데. 에어리스 뿜칠작업을 할 수 없어서 롤러와 붓으로 작업했다. 초벌작업을 해놓은 상태이고. 표시한쪽 천장과 벽체만 작업을 하면된다. 표시가 안되어 있는 곳에 퍼티해놓은 벽면은 도배마감이다. 내가 작업지시를 잘못 알아들어서 퍼티작업을 해놓은 것이다. 퍼티를 해놨으니 오히려 도배마감이 더 잘 나올듯.

여기 초벌작업 해놓고 마르는동안, 현장 정리를 조금씩 했다. 에어리스 장비도 청소하고, 건이랑 팁이랑 신나에 담가놓았다가 청소도 하고. 그리고 보양을 하긴 했지만, 렌탈고소차에 묻은 페인트도 지우고. 그러는 동안 초벌 작업해놓은것이 말라서 바로 재벌작업 시작.

롤러와 붓으로 작업 마무리.


 

시계에 칠이 묻어서 잘 안보인다. 오후 5시 55분이고. 현장정리까지 모든 작업은 마무리 되었다. 기존에 필름이 붙어있던 곳들을 살펴보다가. 칠 뭉친곳이 많은 것을 발견했다. 칠을 빨아드리지 않는 곳이었는데, 다른곳이랑 비슷하게 뿜칠을 했더니 생긴 결과로 보여진다. 사진찍는 것을 깜박. 아직 칠이 덜말라서 바로 손을 볼 수는 없고.

내일 다른곳에 가기로 했었는데, 비가와서 취소될 것 같으니. 이쪽 현장으로 와서 마감 상태 다시한번 점검하고, 손볼곳들 손 봐야겠음. 이렇게 대구 침산동 헬스장 페인트작업이 잘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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