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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옥상 방수중 비가 와서 우레탄 중도 재시공. 드라이비트 페인트, 나무데크 스테인작업.

by [] 202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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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우레탄 방수 중도작업 막바지쯔음 비가 오는 바람에, 재시공을 하기로 하고 오늘 진행할 예정이었다.

오늘 작업내용

1) 우레탄 중도 재시공.

2) 외벽 드라이비트 수성페인트 초벌작업.

3) 나무데크 담장 수용성 스테인 작업.

우레탄 방수작업은 비가오면 절대 불가한 작업이라. 항상 날씨를 보고 진행했기에 어제처럼 작업 중 갑작스런 비가 쏟아진 경험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내심 궁금하기도 했는데. 우리 사수님의 멘탈은 바사삭.

우레탄 중도작업 도중에 비를 맞으면 중도재의 건조는 진행이 되나 마치 제주도에 많은 현무암처럼 구멍이 송송송 뚫린다. 환공포증 같은게 있으신 분들은 징그러울 정도이다.

 

위의 사진 아랫부분처럼 된다. 우레탄 중도가 건조가 덜된 상태이고, 우레탄은 유성이기 때문에 물과 섞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비가 하늘에서 떨어지면 우레탄 중도에 쏙쏙 박히는 느낌이랄까. 업계에서는 곰보자국이라 불리는듯.

그리고 건조가 되면 저렇게 현무암처럼 된다. 만져보았을 때 건조가 잘 되었고, 부착이 잘 된것으로 보이면 방수기능은 있는 것인데. 미관상 매우 좋지 못하므로, 저런경우에는 우레탄 중도를 재시공해야 한다.

곰보자국의 양이 많지않다면 우레탄 실리콘으로 작업하고 상도를 발라 마무리할텐데. 보통은 작업중에 비가 오면 곰보자국이 적을 확률이 매우 낮다. 그래서 대부분 우레탄중도를 재 시공한다.

우리의 판단미스로 일어난 부분이므로. 100% 우리가 책임을 지는 부분이다. 우레탄 중도를 재시공하면 곰보자국도 가려지고, 좀 더 두텁게 시공이 되므로. 고객의 입장에선 나쁠것이 없다.

일기예보를 보니 오늘도 비가 올 확률이 있어 얼른 우레탄 중도작업부터 진행하였다. 그렇게 중도작업 마무리.


두번째 작업은 건물 외벽 드라이비트 수성페인트 초벌작업이다. 층수가 높아서 로프작업과 병행하여야 했다. 그런데, 옥상에 우레탄 중도를 재시공해서 옥상에 올라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최대한 롤러대를 많이 장착하고, 7단 사다리를 활용하여 롤러와 붓으로 외벽 수성페인트 작업을 진행하였다.

 

어제 창틀쪽 실리콘 작업과 크랙 퍼티작업은 완료하였고, 수성페인트 작업도 진행하다 말아서 이어서 작업을 진행하였다. 일단은 땅바닥에서 최대한 닿는 부위까지 롤러대를 활용하여 수성페인트 작업을 진행하였다.

한명이 붓질을 하고, 한명이 롤러질을 하는 방식으로 작업진행.

나는 처음에 창틀과 바닥쪽, 그리고 구조물이 있는쪽 붓질을 진행하였다. 그러다가 높은 부분은 롤러대를 5개나 연결하고, 사다리를 탄 다음 작업을 진행하여야 했다. 오늘 팀원 한명이 쉬는 바람에 지원나오신 분이 롤러질을 하였는데.

높은곳은 작업이 위험해보이기도 하였고, 나름 좋은 경험일거란 판단에. 내가 하겠다고 자원했다. 그렇게 처음으로 롤러대를 5개 연결해서 롤러작업을 해보았다. (그동안 제일 많이 꽂은 건 4개였다, 기록 경신)

일단 드라이비트 자체가 무늬를 내면서 패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페인트를 자주 묻혀야 하고, 힘을 줘서 롤러질을 해야 하므로. 일단 매우 힘들었다. 롤러대 5개를 꽂으니 페인트를 묻히는 것 조차 쉽지는 않았음.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한 덕을 조금 보긴 했으나. 무더위 + 5단롤러대 작업은 힘들다.

그렇게 외벽 드라이비트 수성 초벌작업도 마무리.


마지막작업은 나무데크 담장 스테인작업이다. 기존에 녹색스테인으로 작업이 되어 있던 부위였고, 고객님이 직접 작업했다고 함. 그리고 색상변경을 파랑으로 변경요청하셨다.

붓으로 쓱삭쓱삭 작업했고. 스테인작업은 이색(우라가 지는 것)을 주의하며 작업했다.

수용성 스테인은 냄새도 덜해서 오일스테인보다 작업하기는 좋다. 스테인류를 칠하는 목적은 음.. 목재의 부식방지? 내구성 증진? 자신이 없는걸 보니 공부가 필요하다. 곧 오일스테인, 수용성 스테인에 대해서 공부해야겠다. 그동안 생각없이 작업하고 있엇는 듯.

색상이 달라 얼룩덜룩 해지지는 않을까 했지만. 색이 섞여보이는 느낌은 없진 않았지만.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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