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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헬스장 페인트 시공. 퍼티샌딩, 필름지 젯소, 코너 실리콘 작업.

by []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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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일 에어리스 뿜칠을 하기 위한 밑작업(샌딩, 실리콘, 일부구간 젯소작업)을 진행예정. 시간이 남으면 보양도 하고.

오늘 구입한 자재들. 마스킹테이프랑 카바링테이프. 그리고 빈 캔. 내일 에어리스 뿜칠 작업을 해야해서, 보양해놓을려고 미리 구매해두었다. 보양작업은 70%정도 되어 있어서, 이정도만 있어도 충분할듯. 빈캔 2개는 인테리어 필름에 젯소 바를때 사용하고, 나머지 하나는 붓과 롤러로 페인트 작업할곳이 있어서 거기에 쓰려고 구매. 

우레탄 폼건도 하나 구입했다. 이건 개인적으로 구매했고, 당연히 내 사비로 구입. 여기 현장 근처에 공구상이 모여있는 곳이 있어서, 출근하면서 잠깐 들렀다. 폼건을 구매한 이유는, 인코너 모서리쪽에 실리콘을 쏴야하는데. 많이 벌어진곳들이 꽤 있어서 우레탄 폼으로 메꾸고. 실리콘을 쏘기 위함. 어짜피 자주 쓸거라 내꺼 하나 있음 좋겠다 싶어서 구입. 19,000원 줬다.

이런식으로. 인코너 모서리가 벌어진곳에 폼을 먼저 쏘고. 지금 쏴놓은 것은 정확히는 폼본드이다. 사실 나는 폼본드와 우레탄폼의 차이를 모르고 있었음. 현장에 굴러다니는거 가져다 썼는데 폼본드였다. 폼본드는 우레탄폼의 역할을 하면서 접착제로 쓰인다고 함. 우레탄폼이 마르면 칼로 잘라내고, 그자리에 실리콘을 쏜다.

먼저 실리콘 작업부터 진행했다. 인테리어 필름 자리이고, 나중에 젯소로 하도작업 진행예정.

실리콘 쏘고나서, 어제 하다가 조금 남은 투퍼티 작업도 진행했다. MDF부분만 투퍼티 잡으면 끝이다. 석고보드 면에 쓰는 퍼티헤라보다 좁은 헤라를 이용해서 잡으면 편하다. 퍼티를 안흘리고 할 수도 있고.

투퍼티 끝. 이제 투퍼티 잡아놓은 곳들 샌딩작업 시작한다.

샌딩작업 준비하고. 샌더기랑 집진기 깨끗하게 청소해놨기 때문에 바로써도 된다.

 

샌딩하다보니, 조인트 테이프를 붙이지 않고 줄퍼티 작업을 한 곳이 보인다. 조인트 테이프를 붙이지 않으면 저런식으로 줄이 생긴다. 이건 페인트 칠을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바로 조인트테이프 붙여서 다시 퍼티작업 진행함. 오늘 오후쯤엔 마르기 때문에, 퍼티를 한번 더 잡고 내일 샌딩하고 칠하면 된다.

기계가 안들어가는 곳은 사포를 네모로 접어서 손으로 작업. 나는 손으로 사포작업할 때 무조건 맨손으로 작업한다. 사포질한곳을 만져보면서 작업해야 꼼꼼하게 할 수 있다. 눈으로 보는 것은 한계가 있다.

저런 석고보드 벽들은 일단 샌더기로 전부 샌딩작업해놓고. 샌더기가 닿지 않는 인코너 모서리들은 전부 손으로 작업. 왼쪽에 보이는 아치게이트도 샌더기로 작업할 수 없기 때문에 손으로 작업해야 한다. 그리고 각을 잘 살려주어야 함.

이런데는 기계로 작업할 수 없다. 무조건 손으로. 그리고 작은 기계는 가능할지 모르겠다만, 모서리가 부서질 가능성이 있어서. 나는 각을 살려야 하는 아웃코너 부위들은 전부 손으로 작업한다.

샌딩작업 마무리. 이제 방금 샌딩작업 했던곳들 먼지한번 털어내고, 실리콘 작업해야 한다. 실리콘을 얼른 작업해놓아야 내일까지 잘 말려서 에어리스 뿜칠 작업을 할 수 있다.

표시한 곳들에 실리콘을 쏜다. 보통 도장면이 만나는 인코너 모서리에 실리콘 작업을 한다. 모서리도 어떻게 보면 조인트 이기 때문에, 그냥 도장만 하면 마감이 이쁘지 않음. 빈틈이 넓을경우 검게 보이기도 한다.

사용한 실리콘은 시카에서 나오는 AS-100. 처음 써봤는데, 건조가 굉장히 빨랐음. 강도도 좋고. 보통은 테라코에서 나오는 수용성 실리콘을 자주 사용했다. 가격은 비슷한것 같다. 실리콘 작업 마무리하고. 바로 인테리어 필름 젯소작업 시작.

 

사용한 제품은 삼화페인트에서 나오는 홈스타젯소. 혹시 모르니 설명서도 꼼꼼하게 읽어보고. 젯소는 석고와 아교의 혼합물이다. 면을 잡아주는 느낌이 있다고 해야하나. 암튼, 페인트 칠이 힘든 매끈한면 또는 목재 등의 페인트칠을 할 때 사용한다. 얇게 1~2회 도장해주는 것이 관건. 젯소를 칠하고, 사포질을 살살 하고 먼지를 제거 후 칠해주면 좋다. 젯소는 발색이 잘되게 하는 효과도 있음.

이렇게 인테리어 필름에다가 롤러를 이용해서 젯소를 발랐다. 젯소는 1회만 도장했다. 작업량이 많이 않아서 금방 금방 끝. 내일 사포질을 살살한번 해주고, 에어리스 뿜칠 진행예정.

다시 샌딩작업. 오전에 마무리가 되었지만. 저기를 못했던 이유는. 현장에 높은 사다리가 하나밖에 없는데. 오늘 전기공정에서 사다리를 쓰는 바람에, 높은곳을 샌딩하지 못했음. 젯소작업이 끝나니까 전기작업도 끝이나서. 사다리를 타고 위쪽 샌딩작업 시작. 아래쪽은 도배우마타고 전부 다 해놨음.

사다리를 타고, 샌더기를 매고 올라가서 작업을 한다. 혼자 작업하다보니, 조심조심 작업한다.

샌딩작업 진짜 끝. 이제 다시 실리콘을 쏴야 한다.

여기가 꽤 높아서, 샌딩작업과 마찬가지로 사다리가 없었기 때문에 실리콘 작업을 못했었음.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실리콘 쏘고, 실리콘헤라로 잘 눌러준다. 실리콘 헤라로 꼭 눌러야 한다. 안그러면 나중에 다 터진다.

내일 에어리스 뿜칠을 위한 밑작업이 전부 마무리 되었다. 오늘 보양까지 마무리 하고 가려했는데,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해서. 실리콘작업까지만 마무리. 보양은 내일 오전에 하고, 준비가 끝나는 대로 에어리스 뿜칠작업에 들어간다. 시간을 보니 어느새 오후 6시 30분. 퇴근시간이 좀 늦긴 했지만, 그래도 할건 하고 가야한다.

샌더기랑 집진기. 분해해서 깨끗이 청소하고. 안에 있던 퍼티가루들도 마대에 바로 담으면 줄줄 새니까. 사용했던 카바링 테이프에 먼지를 붓고, 흐르지 않게 잘 묶어준 다음 마대에 버린다. 내일 렌탈고소차를 많이 써야하기때문에 충전도 잘 해주고. 현장정리도 좀 하고, 오늘 일정마무리.


바닥면적 기준 200평 현장. 도장면은 200평까지는 안될것 같은데, 그래도 혼자하려니 빡세긴하다. 그래서인지 더 열심히하게되고, 실력이 쑥쑥 늘어가는 기분임. 내일은 보양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늘 퍼티 잡아놓은곳들 샌딩작업. 등 에어리스 작업 전 밑작업을 마무리하고, 끝나는 대로 1차 에어리스 뿜칠작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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