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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주택 외부 사이딩 판넬 페인트칠, 판넬지붕 에나멜 페인트 작업 등.

by []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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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쉬는날이었다. 회사일을 다녀온 것이 아니고, 함께 일하는 팀장님 지인의 집에 페인트 일이 있어서 거기에 다녀왔다. 크게 힘든일도 없었고, 간만에 본업 위주로 일을 할 수 있어서 즐겁게 하다왔다. 바닷가 바로 앞이어서 좋은 경치, 그리고 귀여운 강아지 두 마리가 있어서 힐링되었음.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쪽에 방부목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나무데크로 테라스가 되어 있음. 여기도 오일스테인 작업을 하려고 칠을 챙겨갔으나. 다른 일이 추가되는 바람에 오일스테인 작업은 나중으로 미루기로.

외벽 수성작업하면서 나무에 흘리면 나중에 오일스테인 작업 시 마감이 이쁘게 안나오므로, 보양을 하고 작업을 진행했다. 혹시나 칠이 묻으면 바로 지우려고 근처에 신나도 두고 작업함.

정말 바다 바로 앞이다. 그래서 경치는 좋지만, 건물의 내구성엔 전혀 좋지는 않겠지? 지붕은 각파이프로 틀 짜놓고 판넬이 올라가있는데. 상태가 아주 좋지 못했음. 녹슬고 난리도 아니었음.

 

작업 전 사진을 못찍었는데. 주택 외벽은 전부 콘크리트 사이딩 판넬로 되어 있다. 수성페인트 백색으로 작업했고. 사이딩 판넬이 칠은 잘 먹는데. 겹치는 부위가 롤러로 시공할 때 칠이 잘 안들어감. 에어리스로 뿌리면 편한데. 주거 공간이라 주변 오염 생각해서 롤러로 작업함.

롤러도 칠이 잘 들어가게끔. 평소 자주 쓰는 9인치 롤러 말고. 작은 롤러로 작업했다. 털이 북실북실한 수성롤러로 작업했음. 무늬가 있어서 롤러자국이 크게 거슬리지도 않고 말이다.


주택 정면에서 보았을 때. 왼쪽에 문달린 곳이 창고. 창고는 회색 수성페인트로 작업하고. 크랙은 실리콘으로 떼웠다. 외부용 퍼티가 훨씬 나을텐데. 팀장님이 시키는 대로 실리콘으로 작업함. 그래도 바로 칠하면 실리콘이 바로 터질 수 있으니 조금 말려서 작업.

처마배수로와 그 아래에 판넬지붕 띠는 에나멜페인트로 작업함. 그리고 오른쪽에 사이딩 판넬 옆으로 인방이 있는데. 나무데크로 되어있다. 여기는 파란색 페인트로 포인트를 주었다.


바닷가 근처 집이라.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주니 시원한 느낌도 들고. 화사해 보이기도 했음.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우리 생각이었고. 집주인 분은 별로 마음에 들어하시지 않는 눈치였음. 아무색상이나 해달라고 해서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한번 더 확인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집주인분은 기존 나무데크 색상인 진한 갈색을 원하셨던 것 같음.

귀염둥이 백구. 겁은 좀 많아보였다. 그래도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음. 꼬리를 살랑살랑 잘 흔들어준다.


 

창고 외벽과 정면 부위도 잘 마무리 되었고. 먼저 수성 백색으로 사이딩 판넬 작업한 후에 창문 인방과 나무데크 장식들을 파란색으로 칠했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성 백색을 손보면서 외벽은 마무리 되었음.


주택 위로 보이는 판넬지붕. 팀장님 말로는 집주인분이 처음에 저기는 놔두라고 했었다고 함. 지붕과 각파이프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서 칠을 해도 금방 벗겨질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임.

그런데 오늘 집을 칠하고 보니, 판넬지붕이 더 볼품없어 보이셨나봄. 추가로 작업해달라고 요청하셨고.

에나멜 회색으로 작업해드렸다. 원래라면, 녹제거하고 방청프라이머 한번 바르고. 그리고 에나멜 도장으로 마감해도 바닷가 근처라 오래가지 못할텐데. 자재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 그냥 에나멜로 마감했다. 맘에 걸리는 부분임. 나중에 내 사업할때는 고객이 놔두라고 해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자재를 가지고 다녀야 겠음.

괜히 일해주고 욕먹기 싫으니까 말이다.


뒤쪽 담벼락과 주택 사이에 있는 작은 통로이다. 바닥까지 전체다 칠해달라고 하셨는데. 보시다시피 상태가 좋지 못함. 낙엽만 있으면 금방 쓸어내고 작업할텐데. 진흙이랑 굳은 모래들이 많아서 세척을 한번 해야된다.

집주인분께서 세척해놓으신다고 다음에 해드리기로 함. 어짜피 오일스테인 작업도 해야하고. 테라스 나무데크에 이끼도 잔뜩 껴있어서 그것도 제거해놓으신다 함.


백구옆에 황구도 한마리 있음. 작업 마무리 하고 황구랑 백구한테도 담에 보자고 인사하고 작업 잘 마무리 하였다.


경치 좋고, 귀여운 강아지들 있는곳에서 즐겁게 일하다 왔다. 오늘도 열심히 해서 오후 3시쯤 되니 일이 전부 끝났다. 바닥에 흘린 칠 깨끗이 청소하고, 현장정리하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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