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기능사 시험을 치루고 왔다. 다행히도 제시간에 작업을 마무리 했고. 실격없이 잘 치루고 왔다. 실격을 당하게 되면 그 자리에서 실격사유를 알려주는듯 하다. 실격을 당하지 않으면 채점후에 작업했던 것들 철거하고 시험이 마무리 된다.시험은 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 국가자격시험장에서 치뤘다.
12시 30분에 시작하는 시험이었고. 나는 11시 30분에 도착해서 시험장에 들어갔다. 방수기능사 시험장은 일찍 가야하는데, 그 이유는 밑바탕 펠트지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 하긴 어떤시험이라도 1시간정도 일찍 가는것이 좋긴 하다. 시험장도 둘러보고.
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 국가자격시험장 본관이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사무직 직원들 업무보는 건물인것 같고. 방수기능사, 도장기능사, 지게차 시험은 여기 본관이 아니라 별관개념인 제1종합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룬다.
제1종합시험장은 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로 들어오는 입구쪽에 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저기 보이는 연두색 울타리 중간즈음에 제1종합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음. (빨간 동그라미 친곳)
먼저 시험장에 가면 이렇게 자리가 있는데, 아무데나 앉아있다가. 조금있으면 시험관리위원께서 오셔서 번호를 뽑으라고 한다. 번호를 뽑고나면 의자뒤에 쓰여있는 번호에 맞게 가서 앉으면 된다. 그리고 나서 간략하게 몇 가지 설명해주시고. 펠트지 작업을 하라고 한다. 펠트지 작업은 시험시간에 들어가지 않지만, 그래도 시험시간 시작전까진 해야하므로 얼른 작업하는게 좋다.
보니까 조금 느린 사람들은 시험관리위원들이 돌아가면서 도와주긴 한다. 그리고 여기 시험장은 수험자들의 편의를 위해 PVC관통파이프에 펠트지를 붙여서 제공해줬다. 매번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펠트지 작업할 때 튀어나와있는 타카핀만 제거하고 펠트지 작업을 했음. 다 뽑기에는 시간상 불가능하고. 내가 타카를 박아야 하는 곳 위주로 타카핀을 제거했다.
그렇게 펠트지 작업 다 해놓고 다시 자리에 와서 앉는다. 그리곤 시험감독위원이 와서 시험내용 설명, 주의사항, 실격사항 등을 설명해준다. 그리고 시험이 시작된다. 시험감독위원이 중간중간 돌아다니면서 체크를 하고. 실격사유가 발생하면 작업을 중단시키고 실격시킨다. 내가 시험을 봤던 날도 2분정도 실격을 당해 집에가는 것 같았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시험에 돌입하고. 펠트지에 줄긋고, 재단작업 다 해놓고, 시트지 붙이는 작업 시작. 작업하며 보이는 주변사람들을 보니 방법은 전부 제각각 이더라. 작업하고, 재단하고 이렇게 하는 사람도 있고.
마지막 최종모의고사를 치뤄봤을 때 약 20분정도 남기고 작업이 마무리 되었는데. 실제 본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루니 긴장도 되고 해서. 작업을 마무리하고 보니 5분정도 남아있었다.
60점만 맞으면 되는 시험이지만, 그래도 실격당할까 겁이 살짝 나서 좀 꼼꼼하게 했더니 오래걸린듯 하다. 중간에 가스토치가 살짝 고장나서 고치느라 시간 허비한것도 있었고. 여분으로 가져간 가스토치도 안되는 바람에, 고쳐서 써야만 했다.
그 외에 시험장 내부가 살짝 춥다. 겨울이기도 하고. 그래서 시트지가 잘 안붙으므로 가스토치로 불을 많이 줘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오래걸린것도 있고. 총 12명이 시험을 함께 보았는데, 10분 남기고 부터 하나씩 작업이 끝나는것 같았다.
제 시간에 작업을 못해서 떨어진분도 한분 계셨다. 제일 마지막 작업인 실리콘 쏘는 단계였는데, 감독위원이 끝났다고 그만하시라고 말하는데도 얼마나 아쉬우신지 계속 작업하고 계셨다. 그걸 보니 살짝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시험시간이 모두 끝나면 작업중인 사람들 작업 중단시키고. 모두 처음에 앉았던 자리에 가서 앉으라고 한다. 그리고 감독위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채점을 한다. 채점이 끝난 작업대는 철거를 한다.
그리고 채점이 끝나고, 수험자 몇명을 불러서 무언가를 설명하던데. 실격을 당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크게 감점을 당하는 부분이라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워낙 대화하는 소리가 작아서 들리지 않아 판단하기 어려웠음.
나는 감독위원이 부르지는 않았고, 바로 작업대 철거를 진행했다. 작업대 철거하기전에 보니까 하얀색 펜으로 몇 군데 표시해놨던데, 아마 감점당한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채점이 다 끝나고 나면 작업대를 철거하고. 짐 챙겨서 마무리.
살짝 긴장이 되었지만, 어쨌든 제한시간안에 시험을 잘 치루고 왔다. 학원 선생님께서는 실격당하지 않았으면 왠만하면 합격이라 하셨다. 어쨌든 결과는 나와봐야 아는 것이 아닐까. 만에 학원에도 다녀보고, 시험도 치루고. 즐거운 시간들이었는데. 살짝 아쉽다. 물론 필요에 의해 다음에 다른 자격증을 딸지도 모르겠지만. 아마 당분간은 자격증 취득은 없을듯하다.
시험결과가 나오면 마지막으로 포스팅하고, 방수기능사 자격증 취득후기는 마무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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