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형 합판 문틀, 석고보드 벽체 퍼티 샌딩, VP 수성 페인트 시공.

아치형 합판 문틀, 석고보드 벽체 퍼티 샌딩, VP 수성 페인트 시공. 

오늘은 수학학원 인테리어 현장에 다녀왔다. 아치형 합판 문틀, 석고보드 벽체에 퍼티작업 해놓은거 샌딩하고, VP 수성 페인트로 페인트칠까지 마무리하고 왔다. 작업하면서 크게 힘든부분이나 변수 없이 잘 되었다. 현장에 아무도 없어서 혼자 조용하게 일 잘하고 왔다. 

퍼티가 잘 말랐나 확인하던중에 투 퍼티 빼먹은 곳 발견. 건조시간이 있기 때문에 얼른 퍼티부터 해놨다.

기계 샌딩작업을 하기 위해 샌딩길아 집진기 세팅하고, 샌딩작업 바로 시작했다. 기계로 벽면퍼티 전체적으로 샌딩작업 해주고, 미비한 부분이나 기계로 안되는 곳, 아웃코너 모서리 등 퍼티가 부서질 우려가 있는곳들은 220방 사포로 수작업한다.

기계샌딩작업 완료.

아까 말했던 부분들 수작업 샌딩 시작.

이런 아치형으로 되어 있는 곳들도 왠만하면 손으로 다 작업한다. 기계로 작업하다가 모서리부분이 부서지거나 살짝 깨지면 다시 퍼티를 해야하므로. 손으로 살살 샌딩하면서 모서리 날을 세워주는것이 좋다.

수작업 샌딩 완료. 전체 샌딩작업이 완료되었다. 이제 페인트칠을 시작하면 되는데, 그전에 바닥 청소부터 했다. 칠하기전에 하는 이유는, 칠해놓고 나면 바닥청소하다가 먼지가 생겨서 벽에 달라붙을 수 있어서이다.

바닥에 흘린 퍼티들은 반달헤라로 깔끔하게 긁어내고.

이제 페인트칠 시작. 전체 2회도장으로 진행한다. 퍼티를 해놓은 석고보드는 2회도장 마감이다. 퍼티를 한곳과 안한곳의 페인트 흡수량 차이가 있어서, 한번에 페인트 마감을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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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퍼티를 하는경우에도 퍼티면이 페인트를 많이 빨아먹기 때문에 2회도장이 필수이고. 아무튼, 석고보드는 99% 2회도장 이상해야 마감이 된다. 1회도장은 일반 외부수성페인트로 진행하고, 2회도장은 오염, 내수성이 좀 더 강한 VP페인트로 작업했다.

붓질과 롤러질로 작업 진행하고. 나는 붓질부터 먼저 하는편이다. 붓자국을 최소화 하기 위함이다.

붓질할곳이 많지는 않아서 금방 끝남. 이제 롤러질 1회작업 시작.

1회도장이 완료되었다. 건조되는동안 점심식사하고, 식사 후에 바로 2회도장 시작한다.

2회도장 시작. 2회도장때도 마찬가지로 붓질먼저 다 해놓고 롤러질 한다.

붓질작업 완료. 이제 마감 롤러작업 시작. 석고보드에 롤러로 페인트칠을 할때는 빈롤러질을 잘 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페인트 뭉친자국이 줄처럼 생겨서 마감이 이상하게 나온다. 현장용어로는 보카시라고도 하고. 고패질한다고도 하고.

수학학원 내부 벽체, 아치형 합판 문틀 페인트작업이 모두 완료되었다. 깔끔하게 잘 나왔음.

이쪽 벽면 아래쪽으로는 싱크장이 들어올 예정이라 저렇게 작업해놨다. 바닥으로부터 85cm높이로 싱크장이 들어오는데, 혹시모를 변수를 생각해서 85cm보다 더 넘어가게 칠을 해놨고. 오른쪽 하단부분은 아예 끝까지 다 작업을 해놨음.

오전에 사용했던 파워기도 깔끔하게 청소해놓고.

철수하는날이라 짐 내릴게 많다.

내가 작업했던 공간은 이렇게 깔끔하게 치우고 간다. 쓰레기는 마대에 담아 버리고. 바닥도 한번 쓸어놓고. 퍼티 흘린것도 다 긁어놓고 간다. 어떤 공정이든 일은 이렇게 해야한다고 생각. 작업준비부터, 청소까지가 일인것이다. 나는 견적공사를 하는것도 아니고, 일당공사를 다니지만 항상 청소까지 해놓는다.

보수용 페인트 좀 남겨서 커버링테이프로 꽁꽁 묶어놓고.

오늘 작업은 여기까지 하고 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