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학원 인테리어 현장 2일차이다. 어제 원퍼티까지 완료했고, 오늘은 투퍼티, 인코너 실리콘 작업까지 하고왔다. 내일 샌딩하고, 페인트칠하면 이번 현장은 끝이난다.
오늘 인코너 실리콘작업까지 완료할거라, 가자마자 인코너쪽부터 2차 퍼티작업 해놨다. 작업하다가 인코너쪽 퍼티가 마르면 220방 사포로 샌딩하고 실리콘 쏘면된다.
인코너 모서리들 먼저 퍼티완료했다. 이제 전체 투퍼티 작업하고나서 인코너쪽 퍼티 해놓은거 마르면 실리콘 작업 해야한다.
2차 투퍼티 시작하기 전에 바닥 청소좀 했다. 바닥에 톱밥이 많아서 벽체 아래쪽 퍼티할때 먼지가 올라옴. 어짜피 내일 칠할때도 바닥에 먼지가 많아서 좋을건 없으므로. 미리미리 청소해둔다. 한창 청소하고 있는데, 인터넷 설치기사님이랑 인테리어 건축주님 오심. 바닥 쓸면 먼지나니까 잠깐 멈췄다가, 두분 가시고 마저 청소했다.
바닥청소완료. 내일 칠하기전에 비닐같은거에 주워담아야겠음. 일반 마대에 담으면 다 새니까. 비닐을 하나 구해와야함. 현장에 있었으면 바로 했을텐데, 없어서 내일로 미룸.
아치쪽에 조인트테이프 넘어가게 해놓은거부터 잘라냈다. 문틀에 커터칼을 완전히 밀착시켜서 잘 잘라야함. 자르다가 문틀까지 자를수도 있으니 조심.
투퍼티 시작.
문틀부터 전부 작업해놓고, 홀 벽쪽 작업했다. 문틀은 퍼티를 묻히고 퍼티헤라로 쫙 펴주면 되서 문틀부터 해놔야 벽체 작업하기가 편함. 퍼티가 넘어오는 것들 정리하기가 편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퍼티가 묻으면 안되는 곳들. 필름 작업예정인 MDF나 그대로 활용하는 샷시쪽 보양도 했다.
그동안은 인테리어 필름 하는 MDF들 보양을 안하고 작업했는데, 혹시나 묻으면 퍼티헤라로 바로 긁어내면 되니까 말이다. 그런데, 그건 초보들이나 그렇게 한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음. 고수는 하나도 안묻히고 해야하는데. 나는 아직 중수라, 보양하고 작업했다.
퍼티흘릴까봐 신경쓰면서 느릿느릿 하는거보단, 보양하고 하는게 편함. 그리고 저번에 필름사장님 만났을때 필름면에 퍼티나 페인트가 묻어있으면 작업하기가 힘들단 소리를 듣기도 해서, 아예 안묻히고 작업하려 한다. 서로 배려하면서 작업하면 좋지.
투퍼티도 원퍼티와 마찬가지로 바닥에서 최대한 닿는곳까지 작업하고, 위쪽은 도배우마 밟고 작업. 바닥에서 자유롭게 걸어다니면서 최대한 해놓고, 우마밟고 해야할 높은쪽 작업을 최소화 시키는게 속도면에서 유리하다. 아래쪽 투퍼티 다 해놓고 보니 아까 아침에 인코너쪽 퍼티해놨던거 다 말라있네. 220방 사포로 샌딩하고 바로 실리콘작업부터 했다.
인코너 샌딩완료.
인코너 실리콘 작업구간이 4곳뿐이라 금방했음. 내일까지 충분히 잘 말려야 페인트칠을 했을 때 인코너 실리콘이 버텨준다. 경험상 2일은 말려야 인코너 실리콘이 안갈라지던데. 2일씩 말리면서 작업하시는분은 아마 없을듯. 별 수 없이 최대한 하루정도 말리고 작업한다.
위쪽 도배우마 밟고 투퍼티 완료.
늘 그렇듯, 작업 끝나자마자 연장청소 깨끗하게 해둔다.
누가 올지도 모르니, 연장이랑 자재는 한쪽으로 잘 정리해두고.
문단속 꼼꼼히 하고. 불 다 끄고. 차단기는 안내린다. 여기층에 있는 상가 화장실이랑 전기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오늘 작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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