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페인트

외부 갈바 페인트 시공 불가.

by [] 2024. 12. 23.
728x90
반응형

외부 갈바 페인트 시공 불가. 

오늘 갔던 음악학원 인테리어 현장이다. 피아노 연습실 흡음재 시공이랑 갈바 페인트 작업 예정되어 있었다. 흡음재 작업은 자재가 부족해서 끝내진 못했지만 잘하고 왔고, 갈바 페인트 작업은 갈바 시공이 미흡해서 거부하고 재시공 요청하고 왔다.

기존 사진이 이거밖에 없네. 동그라미 친 부분과 그 위쪽으로 백색 페인트칠이 되어 있었는데, 소지면도 거칠고 상태가 안좋기도 했다. 그냥 페인트칠 하기엔 더럽고, 미장을 하자니 애매하고. 그래서 갈바를 대서 가려놓은듯 함.

이런식으로 갈바로 기존 백색 페인트 되어 있던 부분들이랑 셔터 레일 있는곳, 적벽돌 일부를 덮어놨다.

여기까지는 괜찮았음. 용접자국 덜 갈려있는거는 내가 그라인더 있으니 갈아내고 작업하면 된다.

근데 건물쪽에서 나오면서 보이는 부분. 어떻게 보면 주인 입장에서 아주 잘 보이는 부분인건데. 여기를 이런식으로 작업을 해놨음. 처음엔 여기다가 추가로 뭘 붙이기 때문에 이렇게 해놨나 싶어서 인테리어 대표님께 물어보니 그것도 아니었다.

이쪽 면이 문제이다. 보통은 갈바를 양쪽으로 대어서 맞물리게 대어놓던지, 아니면 좀 더 크게 재단해서 전체를 덮던지 하는데. 그렇게 해도 갈바 페인트 작업은 하자가 많은 작업이다. 그런데 위 사진처럼 아랫 부분에서 끝까지 덮지 않고 끊어져있음. 아래에서 접어 올린 갈바랑 위에서 내려오는 갈바의 거리가 상당히 멀다.

안쪽에 대어놓은 갈바가 쑥 들어가기도 하고. 단차도 심하고. 이렇게 틈이 넓게 벌어져 있으면 페인트 작업이 불가하다. 용접이나 피스고정으로 좀 더 촘촘하게 작업이 되어 있어야 함.

손으로 눌렀을때 푹푹 쉽게 들어가기도 한다. 이대로는 작업이 어렵다 판단해서 인테리어 대표님께 말씀드렸고 문제가 되었던 부분에 추가로 갈바 한판 더 대기로 했다. 갈바 시공이 완료되면 다시 들어오기로 하고. 오늘 일정은 여기까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