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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필라테스 학원 페인트 작업. 석고보드 줄퍼티.

by []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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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평정도 되는 실내 인테리어 현장이고. 수성페인트 작업 예정이라 한다. 필라테스 학원으로 쓰일 곳이고, 평수는 크지 않은데 공간 구분을 위한 가벽이 세워져 있어서 퍼티 양이 꽤 있었음.

요새 일하는 사람 구하기가 어려운지, 형님 혼자서 작업하고 계셨음. 그래서 이왕 가는김에 오늘 열심히 일해드리고 왔다.

혼자서 초벌퍼티 작업은 거의 다 해놓으셨다. 조인트 부분 줄퍼티와 타카핀 자국 등 원퍼티 작업은 80%정도 완료된 상태. 빠르게 작업을 진행하려고 손이 닿는 아래쪽 위주로 작업을 해놓으신 상태였음.

바닥은 아직 뭘로 할지 모른다고 했는데. 보니까 그대로 쓰지는 않을 것 같다. 데코타일 깔려 있었고, 상태는 그닥 좋지 않았음. 천장은 콘크리트에 단열재 붙은 상태로 노출되어 있고. 그대로 수성페인트로 작업한다고 함.

레일등 달려고 중간중간 앙카 박혀있고. 천장과 외벽, 걸레받이까지 전체 다 수성페인트 백색으로 작업한다고 함.

저기 석고보드 옆에 노랗게 되어 있는부분은 벽면 거울 달리는 자리이다. 오늘 일하고 있는데 거울 작업하는 팀에서 와서 치수재고 갔다.

첫번째 방. 여기도 거울달린 자리 빼고 벽은 전부다 페인트이다. 창틀도 MDF목재로 되어있던데. 여기도 페인트 한다고 함. MDF는 조인트 뿐만 아니라 올퍼티 진행예정.

 

두번째 방. 여기는 창문은 따로 업고. 거울달리는 자리 빼고 마찬가지로 나머지는 전부다 페인트작업.

가자마자 형님이 해놓은 원퍼티 작업 이어서 진행했다. 높은쪽 사다리와 우마를 이용해서 타카핀 자국과 원퍼티를 마저 작업했음.

페인트일 시작하고 나서 늘 하던 일이었고 나름 자신있었는데. 회사를 옮기고 방수 위주로 작업하다보니, 근 몇달간 퍼티작업 할일이 별로 없었다. 간만에 퍼티칼 잡으니 기분이 좋기도 하고. 하다보니 손가락이 좀 아프더라. 그래도 본업에 돌아온것 같아 기분은 좋음.


원퍼티는 오전 10시쯤 전부 마무리 되었다. 원퍼티가 요즘 같은 겨울에는 잘 마르지 않아서. 바로 투퍼티 진행은 어려워 보였음. 그래서 형님 말씀대로 타카핀 자국부터 작업하기 시작했다.

타카핀 자국은 얇게 퍼티를 바르니까. 초벌작업하고 얼마 뒤에 바로 마르기 때문. 그래서 일단은 투퍼티 작업을 타카핀 자국부터 전부 작업하고, 본격적으로 투퍼티 작업을 하기로 했음.

 

혼자하기는 양이 상당해 보였다. 중간에 인테리어 대표가 와서 형님과 얘기하는거 들어보니, 공사기간이 토요일까지인듯 보였음. 나는 내일부터 다시 회사로 복귀하기 때문에, 형님 혼자서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마무리 지어야 한다.

대충 일정을 계산해도 2일안에 끝내려면 내일 샌딩작업과 실리콘작업이 마무리 되어야 하고. 모레에는 보양하고 칠하고 해야될듯. 부지런히 하면 가능해 보이기도 하지만, 양이 꽤 되기 때문에 약간은 부담스러운 정도. 퀄리티도 신경써야 하니 말이다.

그래서 오늘 무조건 투퍼티까지는 함께 마무리 하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작업을 진행했음.


오전에 원퍼티와 투퍼티 타카핀 자국 작업까지 마무리 짓고. 점심을 먹고 오후에 본격적으로 투퍼티 작업 시작. 오전에 작업했던 윗 부분들은 여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여서. 어제 작업해놓은 아랫쪽부터 투퍼티 작업 시작했음.

동그라미 친 부분이 오전에 원퍼티 작업해놓은 부분이라. 그 아래쪽으로 투퍼티 작업을 했다. 날씨도 추운데 비가 오고 습하고 하니까. 퍼티가 진짜 안마르긴 하더라. 그렇다고 해서 바로 투퍼티를 하면 하자가 나므로, 일단은 아랫쪽에 집중하기로 함.

아랫쪽 투퍼티를 오후 4시간동안 전부 완료했다. 거의 안쉬고 작업했다. 중간에 형님이 커피사주셔서 맛있게 마시고. 손가락이 저려오는데 열심히 작업했다. 나름 재밌기도 했고.

장비에 진심인 형님이시라. 항상 알바하러가면 장비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데. 요번에 디월트 작업등 사셨다고 한다. 20만원 조금 넘는다는데. 무선이라 확실히 편하긴 하다. 지나가다가 줄에 발이 걸리면 작업등이 넘어져서 부서지기도 하는데. 얘는 그럴 염려는 없는듯.

다만, 지속시간이 좀 짧은 것이 흠이었음. 그건 어쩔 수 없지. 편한만큼 말이다.

그래도 탐나더라. 생긴것도 멋있게 생긴것 같기도.


형님이나 나나 거의 안쉬고 열심히 한 덕분에 오후 6시쯤 되어서 전체 투퍼티작업까지 마무리 되었다. 마음 같아선 몇일 더 함께 해드리고 싶으나. 본업이 있어서 그럴 수 없는 부분은 죄송스럽다. 이렇게 하루만 딸랑 와서 일하고 가는 것도 미안하기도 하고 말이다.


그래도 오늘 참 열심히 일했다. 형님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고마워 하시고. 여기로 올 생각 없냐고 장난삼아 그러시던데. 암튼 여러모로 일도 시켜주시고, 먹을것도 잘 챙겨서주시는 고마운 형님임.

내일은 다시 회사일로 복귀해서 섬으로 일하러 간다. 선착장까지 두시간 거리이고, 첫 배가 오전 7시라 함. 그래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짐 챙겨서 출발하기러 함. 내일은 비가 와서 고압세척 작업 및 현장 실사를 간다.

부디 내일 작업도 무사히 잘 마무리 되길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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