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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학교 페인트 작업. 벤치, 관사, 테이블, 방화문, 철재 울타리

by []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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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양한 페인트 작업을 하고 왔다. 건물 외벽 페인트나 옥상 방수가 아닌, 여러가지 구조물들을 작업하고 왔다. 벤치, 시소, 스탠드, 방화문, 울타리, 나무울타리, 주택 외벽 등. 각각 바탕면의 특성에 맞게 여러가지 페인트 작업을 했다.


우선 처음에 가서 한 작업은 벤치 6개와 나무탁자였다. 벤치는 벤치다리가 철재이기도 하고, 구도막이 에나멜이여서 에나멜 페인트로 작업했음. 나무탁자와 의자는 수성페인트로 작업했다.

기존색상 그대로 해달라고 요청하셨고, 벤치다리는 칠이 안되어있어서 흑색으로 작업 진행했음.

먼저 바탕면 정리부터. 구도막 들뜬부위는 헤라로 다 긁어내고. 추가로 사포질을 진행했음. 사포질을 하면 바탕면 정리도 되고, 칠도 더 잘먹고, 이물질이 제거되는 효과도 있다.

먼저 철재로 되어있는 벤치다리부터 작업했다. 앉는 부분과 벤치다리 경계선을 붓질로 작업할 때 더 편할것 같아서이다. 검정색 에나멜 페인트로 작업했고, 의자부위에 살짝살짝 묻혀주며 작업했다. 이렇게 해야 나중에 의자쪽을 칠할 때 조금 더 편함.

의자쪽은 노랑색인데. 어짜피 2-3번 작업을 해야 하므로. 의자부분 양 끝에 검은색이 묻는게 크게 영향은 없다.

이런식으로. 벤치다리부터 작업해놓고, 의자부분과 벤치다리 경계선을 칠할 때 좀 더 편함. 반대로 했으면 의자부분에 검은색이 묻어서 그거 없애느라 고생좀 했을듯 하다. 노란색이 검은색에 묻으면 없애기가 쉽지만, 반대로 되면 어렵다.

마찬가지로 등받이가 없는 벤치도 그런 방식으로 작업 진행했고. 노란색은 워낙 은폐(도마리가 안감)가 안되는 색상이라 3번씩 작업했다. 벤치 작업은 이렇게 마무리.


 

내가 벤치를 작업하고 있는 동안, 다른 두분의 팀원들은 여기 스탠드 작업을 했다. 방수목적은 아니지만, 여기에다 우레아 작업을 하고, 상도로 색상 3가지가 들어갈 예정.

아이들이 앉는 곳이니까 폴리우레아로 해놓으면 더 좋을것 같기도 하다. 물기가 있으면 제거하기도 편하고. 그리고 강도가 좋으니까 오래 갈 것이고. 기존에는 수성페인트가 되어 있는데, 야외라 관리가 힘들기도 하다.

다만, 다른 대안도 많지 않을까 싶기도 함. 여기 스탠드는 내일 우레아 작업을 할거라서 오늘은 깨진곳 몰탈보수작업과. 하도작업만 진행해 두었다. 내일 우레아 작업하고, 상도까지 작업예정임.


세번째 작업은 방화문 에나멜 페인트 작업이다. 저번에 페인트 들뜬 부위들은 고압세척으로 최대한 제거해놓은 상태. 오늘은 덜 긁어진 부분들 헤라로 한번 더 긁어내고. 녹슨부위는 없어서 프라이머는 생략하고 에나멜 페인트 회색으로 작업했다.

간단한 작업이라 금방 끝이났음.


네번째 작업은 철재 울타리 에나멜 페인트 작업이다. 저번에 세척을 한번 해놓은 상태인데. 오늘 가보니 상태가 여전히 좋지 못해서, 그라인더로 샌딩작업 전체적으로 진행했음.

한번 전체적으로 갈아내고. 녹슨 부위들은 방청프라이머로 하도작업 해주고. 방청프라이머는 금방 마르기 때문에, 조금 기다렸다가 바로 에나멜 회색으로 페인트 작업 진행.

앞 뒤로 되어있어서 앞에서 한명, 뒤에서 한명 작업하니. 양이 많지않아 이것도 금방 끝이 났음.

칠하고 나니 깔끔해 짐. 이것도 금방 끝이 남.


 

다섯번째 작업. 나무로 된 울타리 오일스테인 작업이다. 울타리를 지지하고 있는 철재도 함께 칠했으면 했는데, 일단은 나무울타리만 작업하는 것이라서. 나무울타리만 오일스테인으로 작업함.

오일스테인 초콜렛색으로 작업했고. 롤러 작업을 하면 결과물이 별로라 전부 붓으로 작업 진행했음. 오일스테인은 붓으로 작업하는게 정석이다. 칠이 균일하게 흡수도 잘 되고, 우라가 지는 현상(얼룩진것처럼 보이는 것)이 줄어든다.

요 오일스테인 작업을 하는 동안, 나는 또 여섯번째. 다른 작업을 하고 있느라 완료하고 난 사진은 찍지 못했음.


오늘의 마지막 작업은 관사로 쓰이는 건물 외벽 수성페인트 작업이다.

이렇게 크랙이 간 부위들이 몇 군데 있어서. 먼저 퍼티작업부터 진행했음.

고압세척은 저번에 해놓은 상태라. 딱히 더러운 부위는 없었고. 처마 밑이 물이 새는지 수성페인트가 일어난 부위가 좀 있었음. 전부 헤라로 긁어내고, 퍼티로 단차 한번씩 잡아주었다.

사실 처마부분은 바인더를 한번 칠했으면 했는데. 오늘 미처 챙겨오지 못함. 오늘 수성페인트로 칠해보고, 상태가 좋지 못하면 다시 긁어서 바인더 작업하고, 다시 수성페인트로 작업해야 겠음.

바닥에 플리면 안되니까 바닥에 부직포 잘 깔아주고. 수성페인트 작업 시작. 이렇게 천장과 벽면이 같이 있는 경우는 천장부터 작업하는게 좋다. 벽면부터 하고 천장작업하다 벽면에 흘리면 손이 한번 더 가야하니까.

창문주위, 바닥 경계선 등은 붓질로 전부 작업하고. 나머지는 롤러로 작업했음. 기존 색상 그대로 아이보리 색상으로 작업. 옥상 파라펫 바깥쪽은 백색으로 작업해야 하고, 이 작업은 내일 진행하기로 했다.

외벽은 잘 나왔는데, 아무래도 저기 표시한 처마밑. 페인트가 부풀어 오른것이 눈에 그대로 보이기도 해서, 내일 다시 긁어내고. 바인더 칠하고, 퍼티한번 잡아주고 다시 수성페인트로 작업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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