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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음악학원 인테리어 내부 페인트시공. 삼화 비닐텍스(VP)시공.

by []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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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주에 밑작업까지 끝내놓은 음악학원 인테리어 현장에서 일하고왔다. 샌딩이랑 실리콘까지 해놨기 때문에, 오늘은 페인트칠을 끝낼 예정이었음. 뒤에 나오겠지만, 결국 페인트칠을 끝내지 못했다. 내일 오전까지는 해야 페인트칠이 마무리 된다.

 

인테리어 필름팀이 월, 화 이틀간 작업하고 갔는데. 저렇게 군데군데 석고보드를 찢어놓았음. 그럴만한 이유가 있긴 한게. 석고보드와 MDF가 맞물리는 곳이 마감이 지저분했다. 그걸 칼로 자르면서 찢어졌을 것이라 이해가 가는 부분.

몇 군데 찢어진데가 있어서 얼른 퍼티로 면을 잡아놨다. 보양이랑 이것저것 하는동안 퍼티가 마를 것이고, 칠하기 직전에 샌딩한번 해주면 된다.

여기는 추가된 일임. 석고보드 벽면과 같은색(베이지)으로 칠해달라고 해서 간단하게 밑작업을 한다. 헤라로 면좀 긁어내고, 바인더로 하도작업 후에 페인트칠 예정.

헤라로 시멘트똥이랑 기타 이물질들 다 걷어낸다. 그 다음 송풍기로 먼지제거 해 주고. 페인트면끼리 맞닿는 부분은 미리 실리콘을 쏴놓는다. 그래야 어느정도 실리콘이 말라서 터지지 않기 때문.

 

청소랑 실리콘 끝내고, 바인더를 발라놓는다. 미장이 깔끔하게 되긴 했는데, 손으로 만져보니 까슬까슬하고, 먼지가 많이 묻어나와서 바인더를 칠하기로 함.

바인더 완료. 나중에 석고보드 칠할 때쯤 바인더가 전부 말라있을거라, 같이 페인트칠을 해주면 된다.

석고보드 벽면 아래로 인테리어 필름이 시공되어있다. 원래는 페인트먼저 진행 후에 필름을 진행하려 했으나. 필름팀이 시간이 안된다고 해서 양보했음. 그래서 일은 늘었지만. 롤러질을 살살하면 되겠지만, 보양하고 하는것이 맘도 편하고 속도도 빠르다.

보양완료. 보양을 끝내고 나니 아까 발라놓았던 바인더가 말라있다. 크랙이 간 곳이 몇 군데 있어서 퍼티로 잡아주기로 함.

미장면 퍼티 끝. 큰 크랙과 패인곳 위주로 퍼티로 잡아주었다.

오늘 일하면서 필름팀한테 빡친 이유. 석고보드에 칼질을 해놓았다. 밑작업까지 다 완료가 된 석고보드 벽면에 말이다. 처음 한 두개 발견했을때는 실수로 그럴 수 있지 싶어서 퍼티 잡아놓고, 마르면 샌딩하고 칠해야겠다 했는데. 한 두개가 아니다. 각 교실출입구로 들어가는 문틀 모서리 4군데 전부 칼질을 해놓았고. 석고보드 벽면 아래에 필름 해놓은곳은 필름 이음새 부분에 전부 칼질을 해놨음.

세어보진 않았지만, 거의 30군데나 칼질을 해놓았다. 아니. 아무리 다른 공종이라도, 페인트팀이랑은 많이 겹칠텐데. 개념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그렇게 해서 먹고는 사는게 신기할 정도이다. 그래서, 전부 퍼티부터 해놓고 퍼티 마르기 기다렸다가. 샌딩하고 페인트 칠을 시작할 수 있었음. 오늘 이거때문에 페인트칠을 다 끝내지 못하고 퇴근했다.

 

칠을 하면서도 칼자국은 계속 발견됨. 정말 화가나더라. 나는 필름팀 배려한다고 샌딩 후 필름 붙일 자리 전부 청소해놓고 갔었는데. 이놈들은 전혀 그런게 없네. 만나면 욕이라도 한바가지 해주고 싶다.

오늘 사용한 페인트는 삼화 비닐텍스. VP페인트이다. 비닐페인트라고도 하고. 학원이라 오염에 강한 페인트로 작업해 달라 해서. 광택수성은 싫으시고, 이걸로 하게 되었음. 보통 천장용으로 많이 쓰이는 페인트임. 병원 인테리어 현장에서 많이 사용했다.

롤러질부터 다 해놓고 붓질하기로 하고. 롤러질부터 시작했다.

롤러질 완료. 롤러질할때는 필름팀이 벽면에 칼질해놓은게 잘 보이지 않았음. 그런데 붓질시작하고 보니, 칼질해놓은곳이 정말 많이 보였다. 그래서 붓질하다 말고 인테리어 대표님께 전화드렸고. 내일 오전까지 작업 해야된다고 말씀드린거임.

바닥에서 손 닿는곳부터 먼저 붓질하고. 천장은 나중에 도배우마 타고 붓질할 예정.

아래쪽 손 닿는곳 붓질완료. 오늘 작업은 여기까지. 퇴근하기 전에 칼질 되어있는곳 퍼티 해놓고. 중간중간 보수가 필요한곳들도 퍼티 해놓고 퇴근

내일 오전이면 여기 페인트칠이 모두 끝나기 때문에. 안쓰는 짐은 미리 몇개 싣고 간다. 오후 6시 5분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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