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동 미용실 인테리어 현장 4일차이다. 오늘은 투퍼티를 시작했고, 전체 대비 30%정도 완료되었다. 나는 오늘까지만 여기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빠진다. 다음주 월, 화는 아내와 휴가를 보내고. 수요일부터는 계속 일해오던 인테리어 업체의 현장으로 가야한다. 4일동안 일을 시켜주셔서 감사하기 때문에, 오늘도 최대한 일을 많이 해놓으려고 열심히 일했다.
오전 7시 41분 현장도착. 오늘도 어제처럼 나 혼자서 작업했다.
투퍼티를 시작하기 전에 송풍기로 바닥먼지를 청소했다. 석고보드 벽 앞쪽만 청소했음. 퍼티를 할 때 자꾸 먼지가 달라붙어서 전체적으로 청소하고 작업을 시작했다.
퍼티 준비해서 바로 작업 시작했다. 투퍼티에는 황색 색소를 타서 작업했다. 내가 오늘까지만 작업하고 빠지면, 다른 작업자가 들어올 수도 있고. 그럼 어디까지 했는지 눈에 띄어야 다들 편하기 때문임. 그리고 현장이 커서 혹시나 투퍼티가 빠지면 찾기가 쉽기도 하고.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페인트는 정해지지 않았는데, 옅은 노란색이라 어떤칠을 해도 바탕이 드러나거나 하진 않는다.
투퍼티 시작. 창가 근처에 있는 MDF벽면과 기둥은 올퍼티를 한다.
오징어 합판으로 해놓은 라운드모서리. 일단 석고가벽과 만나는 조인트부터 투퍼티를 하고, 어느정도 마르면 합판 부분에 올퍼티를 할 예정이다. 한번에 작업할 수도 있지만, 계속 손이가게 되어 시간낭비일지도 몰라서 이렇게 했다.
합판 문틀도 외부용퍼티로 1차, 내부용 퍼티로 2차 올퍼티 한다.
투퍼티를 하다가 와서보니 양 옆에 조인트 부분 퍼티해놓은게 말라있다. 그래서 올퍼티를 했음. 올퍼티라 하기엔 양이 귀여운 수준이지만,
실수한게 하나 있다.
위쪽은 조인트 테이프가 제대로 붙어있는데, 아래쪽에 합판과 석고 가벽이 만나는 조인트에 테이프가 안붙어있음. 테이프가 없는 상태로 퍼티가 올라간 상태이다. 내가 놓친 부분이다. 그래서 조인트 테이프 다시 붙이고, 원퍼티 해놓았음.
오늘 작업해놓은 부분들. 전체 투퍼티 작업 대비 30%정도 완료하였다. 최대한 많이 해놓으려고 열심히 했다. 다 하고나서 보니 얼마 못한거 같아 아쉽기도 하고. 오늘 작업은 여기까지 하고, 연장정리랑 청소좀 했다.
쓰레기들 한 곳에 모아서 빈 말통에 담아두고.
내가 작업한 부분은 저기 오른쪽 부분. 방 2개랑 벽 10면 작업이 완료된 상태.
아래쪽만 보면 50% 한거고, 전체 대비하면 30%정도 한 셈이다.
비가 오기도 해서 창문 열어두었던거 전부 닫아두었다.
내가 빠지고 나면 다시 목공팀이 들어와서 목작업을 한다고 한다. 계단실 천장, 벽면이다. 여기로 페인트 마감이라 나중에 퍼티를 해야한다.
현장에서 잠시 빠지므로 연장은 다 챙겨서 나왔다.
문단속도 꼼꼼히 하고.
오후 5시 35분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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