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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무늬코드 작업 전, 광택 수성 페인트칠. 목재 투명 바니시 코팅.

by []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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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계획은 오후에 무늬코트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어서, 오전에 무늬코트 뿌릴 벽체 광택 수성페인트 작업 끝내놓고. 무늬코트 작업하고. 나무 책장 투명 코팅 하고 마무리 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레 목수팀이 들어와서 작업을 하는 바람에 계획이 틀어짐. 형님은 짜증날만도 한데,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더라. 어짜피 혼자 짜증내고 그래봐야 달라지는건 없으니. 좋은 귀감이 된다.


오전에 광택수성 페인트를 칠하려고 했던 것을 나무 책장 코팅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요렇게 자작나무 합판으로 만들어진 책장이 3개 있었다. 3X5 1개, 2X5 두개이다.

먼저 220방 사포로 전체적으로 샌딩작업부터 진행했음. 넓은 면 부분은 가공이 잘되어 나온 목재라 샌딩을 강하게 할 필요는 없는데. 고구찌라 불리는 절단면은 꼼꼼하게 해주어야 마감품질이 괜찮게 나온다.

오늘은 수용성 바니시로 투명 코팅을 했는데. 친환경이라 건강엔 이롭지만, 마감품질은 락카 투명 코팅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게 맞다. 그래서 여러번 작업을 해줘야 그나마 괜찮은 마감이 나온다.


 

220방 사포로 샌딩 다하고 나서, 송풍기로 먼지한번 쫙 털어주고. 그리고 나서 초벌작업에 들어간다. 나무결이 좋지 못한경우 샌딩실러로 하도 작업을 해주면 좋다. 샌딩실러는 비어있는 부분을 채워주어 더 좋은 품질이 나오게 하는 일종의 하도라고 보면 됨.

자작나무 합판은 그래도 면이 좋은 편이라. 오늘 작업에서는 샌딩실러는 하지않고, 수용성 바니시로만 작업하였다.

책장 중간에 포인트를 주기위해. 녹색 필름이 되어 있는 부분. 여기는 MDF합판으로 되어있다. MDF가 면이 반듯하기 때문에, 필름부착시 품질이 좋다. 보통 필름작업 하는 곳은 MDF합판으로 작업하는 듯.

필름부분은 수용성 바니시가 묻으면 안되니까. 보양을 하고 작업을 진행했음.

초벌작업을 붓과 롤러를 이용하여 전부 작업했다. 붓으로는 모서리쪽을 찔러주는 방식으로. 롤러로는 면을 작업했음. 초벌작업이 끝나고 나서는 다시한번 220방 사포로 샌딩을 진행한다.

수용성 바니시를 한번 칠해놓고 말린 후 나무를 만져보면 까슬까슬한 느낌이 든다. 이런걸 샌딩작업으로 한번 날려주고, 다시 수용성 바니시로 2회칠 작업을 진행함. 다만 처음 샌딩하는 것처럼 강하게 하면 코팅이 전부 벗겨지므로, 살살 해주는게 좋다.


바탕면 샌딩 -> 수용성 바니시 초벌 -> 샌딩(약하게) -> 수용성 바니시 재벌. 이렇게 작업 진행했다. 그리고 내일 가서 마무리 샌딩을 진행예정. 2회 코팅을 마치고 나서도 책장을 만져보면 여전히 까슬까슬한 느낌이 있음.

고객들이 이런걸 매우 싫어해서, 투명 코팅 후 마무리로 아주 약하게 샌딩작업을 한번 더 해준다. 그러면 만졌을 때 훨씬 부드러운 면을 얻을 수 있음.

책장 작업은 오전에 마무리 되었다.


오후에는 어제 샌딩작업 해놓은 천장 흡음 석고보드면과 벽체 페인트 작업 진행하였다. 벽체는 내일 무늬코트 작업 진행 예정이고. 천장은 그대로 마감이다. 광택 수성페인트로 작업했다.

장사를 하는 곳이 아닌 여러사람이 쓰는 건물 내부는 광택수성페인트가 관리하기가 좋다.

 

천장 광택수성페인트 초벌작업 진행 후. 흡음 석고보드라 구멍이 많아서 롤러질을 세게하면 구멍으로 페인트가 들어가 바닥으로 후두두 떨어진다.

그래서 흡음 구멍이 있는 곳들은 약하게 롤러질을 해주어야 페인트가 덜 흐른다. 그래도 페인트가 빠지는 부분이 없도록 적당한 힘을 주어 작업해야 한다.

기존 무늬코트가 되어 있는 벽 아래쪽으로. 필름작업이 되어 있는 곳들은 페인트가 묻으면 곤란하므로 보양을 하고 작업했다.

벽체까지 초벌작업 진행 후. 광택수성 페인트는 칠이 미끌미끌해서 한번에 은폐가 되지 않음. 도마리가 한번에 가지 않는다. 그래서 보통은 2회작업. 생 콘크리트면 같은 경우에는 3회까지도 작업해주어야 만족할만한 품질이 나온다.

그래도 여기는 2회작업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천장은 새로 석고를 대었고, 벽체 면도 무늬코트 시공에 백색 바탕이라 은폐가 잘 되는 편이었음.

2회칠까지 전부 마감. 작업 면이 단순해서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오늘 계획이 변경된 이유. 빔프로젝트를 쏘기 위한 스크린이 달릴 예정인 곳이다. 갑작스레 계획이 변경된 바람에 오늘 목수팀이 들어와서 요거 작업했음. 그 바람에 우리는 내일 무늬코트 작업하게 되었고.

오늘 퍼티부터 다시 작업해두었는데. 비도오고 그래서 점심먹기 전에 초벌 퍼티를 해놓았으나 집에 갈 때까지 마르지 않았다. 내일 가자마자 투퍼티 진행 후, 마르는 대로 샌딩하고 광택수성 페인트 발라야 한다.

무늬코트는 일부시공이 어렵기 때문에, 한번에 해야 함.


오늘 작업은 갑작스런 계획변경으로 잘 마무리 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주어진 여건하에서는 최선을 다했다. 형님께 누가 되지 않으려 일도 열심히 했고. 오늘도 일하면서 식사하면서 이것저것 여쭤보고 많은 가르침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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