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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아파트 옥상 방수. 우레탄 중도, 실리콘 작업.

by []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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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도작업 해놓은 곳. 하도는 잘 말라 있는 상태이고. 바로 중도작업 진행 가능하다. 중도작업전에 취약한 부위들. 크랙, 모서리 틈새. 배수구 주변 등은 실리콘으로 보강작업을 먼저한다.

실리콘 쏘기전에 일단 오늘 작업할 중도들. 믹서하기 편하게 정렬해둔다. 미리 경화제를 섞어놓으면 믹서하지 않아도 굳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므로. 사용할 때 경화제를 섞어서 쓴다.

실금은 굳이 실리콘으로 떼우지 않아도 되지만, 이정도 되는 크랙은 실리콘으로 떼워주는 것이 좋다. 여기의 경우 크랙을 탄성퍼티로 잡아놓은 상태인데. 바닥과 단차가 생겨서 평컵 그라인더로 갈아내니 다시 크랙이 노출되었음. 실리콘으로 한번 잡아준다.

중도랑 상도가 회색이라. 회색 우레탄 실리콘을 쓰는 것이 베스트이지만. 이렇게 써도 상관은 없다. 방수효과엔 전혀 지장이 없다. 회색은 은폐가 잘 되는 색상이라. 단, 상도작업만을 남겨두고 실리콘을 쏴야 하는 경우에는 백색이나, 비슷한 색상을 쓰는게 좋다. 상도가 밝으면 색상이 약간 비칠 수 있다.


 

물이 빠져나가는 루프드레인이 설치된 배수구. 물이 빠져나가는 곳이라 다른곳보다 낮다. 그래서 실리콘을 주변에 쏴서 댐을 만든다. 중도는 흐름성이 좋기 때문에 배수구로 흘러들어가기 때문. 여기 실리콘은 나중에 상도작업전에 칼로 자른다.

바닥과 벽이 만나는 모서리 인코너들도 우레탄 실리콘 작업을 한다. 보통 물이 샌다하면, 이런 모서리 코너쪽에서 많이 샌다. 실리콘을 쏘고, 실리콘 헤라를 이용해서 안쪽에 빈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꾹꾹 눌러주어야 한다.

모든 코너 모서리에 실리콘을 쏜다. 그리고 꾹 눌러주고. 실리콘 작업이 마무리 되고나서 바로 중도작업을 시작했다.


중도작업을 시작하면, 중도 주제와 경화제를 몇개씩 미리 섞어놓는다. 중도는 작업하는 속도가 빨라서 이렇게 미리 섞어놓지 않으면 믹서작업이 중도작업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믹서는 충분히 긴 시간동안 해야하고. 나는 보통 2분이상 믹서를 한다.

엎어놓은 경화제 통을 뺄때는 조심해야 한다. 경화제가 묻은 바닥위에 중도를 올리면 중도가 마르지 않아서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


중도작업은 레끼로 진행. 사장님이 레끼작업 하시고, 나는 믹서작업을 했다. 믹서하면서, 다 쓴통은 한쪽으로 치우고. 바닥에 중도 부어주고. 이렇게 해야 속도도 맞고, 손발도 맞아서 일이 금방 끝난다.

작은 옥상 2개소 중 1개. 중도작업 완료. 그리고 다른 작은 옥상은 어제 하도가 부족해서 하도작업이 덜되었다. 오늘 아침에 하도작업을 해놓았기 때문에 건조시간을 좀 더 주고.

제일 큰 옥상 상태점검하러 이동. 큰 옥상은 지난주에 중도, 코너쪽 상도 붓질까지 완료된 상태.

큰 옥상 상태확인하는데. 기포올라온 곳이 있어 제거하고 보니. 중도가 테이프 뜯어지듯이 쭉쭉 뜯어진다. 이런게 옥상 방수 하자다. 하도가 빠졌거나, 하도가 두껍게 작업되었거나. 하도작업을 2회해야 하는데 1회만 했거나. 아니면 바닥청소가 잘 되지 않았거나 등등. 이유는 많다.

여기는 바닥 중간중간 메지가 있어서. 네모반듯한 면이 여러개 있는데. 네모 1면의 중도가 전부 벗겨진다. 추측컨대, 하도가 빠졌을 확률이 높다. 그래서 전부 걷어내고, 하도작업을 다시 한 후에 중도를 다시 작업한다. 단차가 생기지 않도록 작업하는 것이 관건.

큰 옥상 중도 까지는 곳을 어느정도 걷어내고. 점심식사. 식사후에 바로 작업시작.

이번 주 목요일에 비가 예정되어 있어. 쉴틈 없이 작업해야 한다.


다시 작은옥상으로 복귀해서. 2곳 중 나머지 1곳의 중도작업을 시작했다.

오전작업과 동일하게 사장님이 레끼로 중도작업을 진행하고. 나는 믹서작업 하면서 주변정리, 바닥에 중도 붓기 등의 역할 수행. 그리고 중간중간 메지가 탈락되어 깊게 패인곳들이 있어서. 중도를 조금 덜어서 미리 채워놓았다. 그래야 레끼로 작업하면서 면이 맞춰진다.

이런식으로. 해놓고 나서 다시 돌아보면 다시 패여있다. 틈이 깊기도 했고, 중도가 틈 안쪽으로 계속 스며들기 때문. 중도를 부어놓고, 조금있다가 다시 붓고. 해서 어느정도 채워지면 넘어가고.


2번째 작은옥상도 중도작업 완료.


 

다시 큰 옥상으로 돌아와서. 바닥 상태 전체적으로 체크. 기포 올라온곳이 있으면 칼로 찢어내고, 하도 바르고, 실리콘으로 메꾼다. 기포가 올라오는건, 하도가 빠졌거나. 습이 올라오거나. 뜨거운 날씨에 작업을 했거나. 등등 이유는 많다.


이런식으로 기포가 올라온것들. 전부 칼로 찢어내고, 하도바르고, 실리콘으로 메꾸고. 제거하지 않으면 보기싫을 뿐더러, 약한 충격에도 중도가 부스러지거나 뜯어진다.

기포 올라온곳 전부 찢어내고, 찢어낸곳들 우레탄 하도로 다시 발라주고. 약간의 건조시간 준 후에 우레탄 실리콘으로 다시 메꾸고. 기포가 정말 많이 올라온것으로 보아, 하도작업에서 문제가 있었다. 패인 곳들이 많고, 생 콘크리트가 노출된 부위들을 꼼꼼하게 2회이상 작업했어야 했다.

그래도 여기 사장님은 기포자국들 전부 제거하고 다시 작업한다. 보통의 사람 같으면 큰것만 몇개 제거하고, 메꾸고, 상도작업하고 마무리 했을텐데. 여기 사장님은 그런거 없다. 전부 제거함.


큰옥상 기포자국 제거, 실리콘 메꿈작업까지 마무리 한후. 오늘 작업은 완료되었다. 조금 늦게까지 작업을 했고, 그 이유는 오늘 메꿈까지 완료하고 가야 내일 상도작업을 바로 할 수 있기 때문.

오늘은 조금 늦게 끝났지만, 앞선 작업에선 빨리 끝난적도 있었고. 어짜피 우리 일은 현장 상황에 맞게 돌아가야 하는지라. 불만은 없다. 오히려 나도 내일 원활한 작업진행을 위해 오늘 할 수 있는건 오늘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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