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축 아파트 인력사무소 잡부일을 다녀왔다. 현장은 신축아파트 공사현장이다.
오전 6시 30분까지 출근하면 되었고, 주차를 위해서 조금 일찍 도착. 어제 현장 바로앞에 공영주차장 있는거 확인했는데, 이미 만차이다. 다행히 근처 공원에 주차할곳이 있었음.
아파트 건물은 다 올라간 상태이고. 내부 마감작업이 한창 진행중인곳이다.
현장에 도착해서 현장 반장님께 전화드리니. 여기서 대기하면 된다고 한다. 여기는 근로자 휴게실이고, 저 앞쪽으로 오늘 함께 일하러 들어온 인력사무소 사람들이 계신다.
안전교육 받으러 왔다.
안전교육장 벽면이 페인트로 되있어서 벽면을 살펴보다가. 잠깐 사용되는 곳이라서 조인트는 대충 원퍼티만 해놓고 페인트를 칠한듯 하다. 기포자국, 크랙자국들이 많이 보인다.
안전교육은 8시 5분에 끝이났고, 바로 현장에 투입.
오늘은 보양작업 위주로 했다. 욕실, 다용도실, 베란다 등 타일작업이 되어 있는곳들 바닥 보양작업이다. 후속작업을 하면서 타일이 상하지 않도록 하는 목적으로 보인다. 1000,1500짜리 텐텐지 두롤이랑 테이프, 빗자루 쓰레받이 들고다니면서 작업했다.
먼저 청소부터 깔끔히 해주고. 먼지가 있으면 테이프가 잘 붙지 않으니까.
이런식으로 보양작업을 했다.
보양을 하는 목적이 왔다갔다 하면서 타일 손상방지이므로. 페인트 뿜칠 할때처럼 완벽하게 보양할 필요는 없어보였음. 밟을만한 곳 위주로 보양을 했다.
하다가 잠깐 쉬면서 바깥도 보고. 27층이라 경치가 좋네.
34평짜리 아파트이다.
현관 출입구쪽에서도 들어올 수 있고. 집 안에서도 들어갈 수 있는 창고공간이 있다. 이 공간이 마음에 든다. 알파룸이라 해야할지, 팬트리라고 해야할지. 창고라고 해야할지.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테이프. 괜찮은것 같아서 사진 찍어두었음.
계속 반복이다. 빗자루로 쓸고, 쓰레기 마대에 담고. 바닥 보양 텐텐지 잘라서 테이프 붙이기전 코너쪽 장갑으로 슥 닦아주고. 장갑으로 닦지 않으면 테이프가 안붙음.그리고 맞춰서 보양지 바닥에 깔고 코너쪽 테이프 붙이고. 조금 모자란 부분은 테이프로 한번 더 보양해주었다. 오전 작업은 여기까지.
지금 26층에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안된다. 나중에 알고보니 점검중이었다함.
덕분에 걸어내려간다. 계단실 바닥보양도 해놓았네. 계단실 벽면은 아직 페인트칠이 안되어 있다. 백색 페인트로 전부 칠하고, 다채무늬코트 뿌리지 않을까? 시멘트풀로 벽을 보수해놓은 곳들만 보인다. 이 작업을 견출이라 하던가.
나중에 페인트팀이 한번 더 보양을 하겠지만. 조금 아쉽다고 생각하는 부분. 계단 보양하는 날엔 계단만 했을텐데. 텐텐지를 계단폭에 최대한 맞춰서 잘라내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무늬코트를 작업하려면 뿌려야 되니까 저렇게 계단이 보이면 안되는데 말이다.
저렇게 보양해놓으면 나중에 한번 더 보양을 해야하니. 물론 계단 타일 보호용으로 먼저 깔아둔거라면 상관 없겠는데. 이왕 하는거 말이다. 페인트팀에서 한명 나와서 일좀 잠깐 봐주고, 이렇게 해라고 하면 될텐데.
11시 45분. 점심식사하러옴. 같이 일하는분들과 함께 먹었다.
식사하고, 쉬었다가 12시 50분부터 다시 오후작업 시작.
오전에 했던거 그대로 이어서 작업했다.
텐텐지가 은근 많이들어간다. 아침에 가져온거 벌써 다썼네.
오늘 작업은 여기까지 했다. 총 4개층 작업했고. 7세대 작업했다. 작업이 끝나고 1층으로 내려가서 사용했던 연장이랑 자재 정리해두었음.
오후 4시 40분에 퇴근했고. 오늘 일당 수수료 제하고 133,000원 수령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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